1. 자기 소개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박문각 인강덕분에 합격한 동차합격생입니다. 22년 11월 공부를 시작할 때에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지만, 14시간씩 일하면서 공부하는게 쉽지 않고, 행정사라는 직업이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23년 1월즘 부터는 일을 줄이고 전업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노베이스지만, 대학교를 다니며 학과관련 법 과목을 들은 적이 있어 완전 쌩 노베이스인 분들 보다는 법적 용어에 조금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2. 시험 점수
1차
민법: 88
행정법: 72
행정학: 96
평균: 85.3
2차
민법: 159
행정절차론: 205
사무관리론: 226
행정사실무법: 193
총점: 783, 평균: 65.25
3. 학습 방법
열품타라고, 학습시간을 체크해주고 공부하는 동안에는 휴대폰을 쓰지 못하게 만드는 어플이 있습니다. 광고는 아니고 저처럼 책상에만 앉으면 전날 야구 하이라이트가 궁금해지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어플이라 추천드려요ㅎㅎ. 열품타 순공시간 기준으로 평일에만 평균 6~7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주말에는 일하느라 공부를 못했네요
더 다양한 자료를 보고,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 없이 학원교제와 유인물을 보고 완전히 습득하는것 만으로 합격하는데는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1차 학습방법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몇회에 걸쳐 강의를 들으니 어려운 부분 없이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이 배포해주시는 다양한 예제와 모의고사를 통해 혹시모를 고난도문제에 대비하고 현재 자신의 수준을 잘 파악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2차 학습방법
2순환을 돌때까지도 교수님이 하시는 말이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어떤 교수님이 그냥 맘 편히 듣고 있어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정말 이해가 안되도 맘 편하게 듣고, 무슨말인지 몰라도 일단 강의 들은 부분을 복습만 하니 3순환때부터는 갑자기 신기하게도 교수님의 말씀이 대부분 머리속에 들어오게 되고 교수님의 질문에 입으로 대답할 수 있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또 직접 써보고, 첨삭받는 시스템이 정말 좋았습니다. 내가 쓴 답안을 누군가가 본다는 사실만으로 좀 더 열심히 할 이유가 되고, 오랫동안 펜으로는 글을 써버릇 하지 않아서 처음에는 손가락 근육이 정말 아픈데, 이렇게 열심히 집중해서 쓰는 것 자체가 그 근육을 강하게 만드는 훈련이 되었습니다. 실전같은 형식의 문제를 풀며 시간안배하는 방법, 쉬는시간 동안에는 뭘 해야하는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4. 박문각 교수님 후기
1차
민법총칙 조민기 교수님 : 정말 재밌는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하는 동안에는 웃을일이 많지가 않은데 교수님의 유머러스한 강의 덕분에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판례에 관한 썰을 재미나게 풀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행정법 임병주 교수님 : 원체 어렵고 공부할 게 많은 과목인데, 굉장히 넓은 시험범위를 중요한 부분 위주로 뽑아주어 그래도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학 최욱진 교수님 : 도표나 그림, 다양한 암기법을 제공해주셔서 좋았고, 나올 수 있는 어려운 문제를 여기저기서 찾아와 제공해주셔서 실제 시험 때 나쁘지 않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직접 시험에 참여하셔서 가장 먼저 가답안 내주신 것도 좋았습니다.
2차
사무관리론 이상기 교수님 : 암기할게 정말 많은 과목이라 고생 많이 했지만, 교수님의 커리큘럼이 정말 좋아 그것만 따라간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제일 처음부터 글 쓰게 하시는데 덕분에 손바닥 근육이 점진적 과부화에 익숙해질 수 있었고, 이후 다른 과목의 답안지를 작성할 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강으로 혼자 공부하면 내가 제대로 하고있나 걱정될 때가 많은데 첨삭을 통해 해주시는 말씀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 가장 잘 하신 분의 점수나 답안을 볼 수 있어 '이정도면 나도 아주 못하고 있지는 않구나, 다만 이부분은 좀 더 보완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행정절차론 이정민 교수님 : 답안을 구조화하여 어떤 문제가 나와도 쓸 수 있게 해주시는 점이 좋았습니다. 암기할 내용이 지나치게 많으면 초반부터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게 사람의 마음인데,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답안의 작성구조, 주요 판례, A급 암기지문, 불의타문제 순으로 차근차근차근 시험 전에 전부 익히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행정사실무법 조장형 교수님 : 열정 넘치는 강의가 좋았습니다. 발음이 정말 좋으신 교수님이라 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출제가 예상되는 다양한 실제 판례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가 많이 어려웠지만, 잘 습득한다면 남들은 갖지 못하는 무기를 챙겨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법계약 조민기 교수님 : 재미있는 강의와, 보기 좋은 강의자료덕분에 편하게 마음먹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을 볼 때에도 민법 덕좀 보겠네 싶었습니다. 수업시간이 기다려지는(상대적으로)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행정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께 한마디
하기로 하셨으면 일단 시작해보세요. 도저히 못하겠으면 그 때 포기하면 됩니다.
[출처] 박문각 서울법학원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