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_기출분석] 2019학년도 LEET 대비 출제경향 파헤치기 ③ 논술

명미숙 / 2018-03-22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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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비교에 대한 방법론 숙지, 논증평가형 논술 이해해야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지난해보다 약 40여일 가량 앞당겨진 715일 실시된다. 앞으로 법학적성시험까지 남은 기간은 약 110여일 남짓. 이 기간 동안 로스쿨 입학 준비생들은 고득점을 위해 체계적인 학습계획을 세워 실천에 옮겨야 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시험일정이 빨라지고, 각 영역별 문항 수와 배점이 바뀌게 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법학적성시험의 문항 수와 배점이 조정된다고 해도 로스쿨 입학 준비생들에게 있어 기출문제 분석은 반드시 거쳐야할 필수코스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 2회에 걸쳐 언어이해 기출문제 분석과 합격생들의 추리논증 공부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이번 호는 마지막 시간으로 논술영역에 대해 알아본다. 2019학년도부터 논술은 2문항 모두 사례형으로 출제하며, 시험시간을 현행 120분에서 110분으로 조정된다.

 

논술은 각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에 따라 점수가 반영된다. 또 채점 역시 개별 로스쿨에서 진행한다. 따라서 언어이해영역과 추리논증영역에 비해 그 중요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특히 수험생들이 원하는 상위 로스쿨에 입학기 위해서는 소소한 점수 하나하나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논술영역 또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해 논술과 관련해 하성우 강사는 작년 논술영역은 1번이 사례형 논술에 대항한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수험생들의 혼란을 염두에 둔 듯 제시문을 자료제시형으로 바꿔 출제한 부분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료제시형 논술은 제7회 논제 1번인 법규범의 정당성(대마초 사용의 합법화 논란)과 제9회 논제 1번인 새로운 매체에 대한 규제방안(VR 매체)에서 등장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로스쿨협의회는 개선안을 통해 독해능력은 언어이해영역에서 중점적으로 측정하고 있으므로, 논술영역에서는 사고를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의 평가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제시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분석 능력측정 중심에서 논증적 글쓰기 능력측정 중심으로 논술시험을 개선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LEET 개선안에서 협의히는 “‘사례형논술문항을 통해, 법학 교육 및 법조 현장에서 강조되는 방식의 논증적 글쓰기능력을 평가함으로써 논술영역과 법학교육의 관련성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논술 1번 논제의 경우 의료 빅데이터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언급하고 있는 <보기>의 쟁점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를 묻는 문제였다. 2번 논제는 세대 간 갈등의 최소화 방안을 제시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하성우 강사는 올해는 신유형(사례형) 논술이 전면적으로 등장되는 만큼 요약과 비교에 대한 방법론 숙지, 논증평가형 논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신의 견해를 형식적으로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 후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에서 언급되고 있는 사회적인 이슈들에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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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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