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제8회 법조윤리시험이 오는 8월 5일 실시되는 가운데 법무부가 20일 격전지를 공개했다. 올해 법조윤리시험은 서울 경기고를 포함 전국 6개 지역 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각 지역별 시험장소는 ▲서울-경기고, 상문고 ▲부산-동래중 ▲대구-공업고 ▲광주-풍암중 ▲대전-월평중 ▲제주-제주대법학전문대학원이다.
법조윤리시험은 법조윤리 과목에 대해 오전 11시부터 12시 10까지 70분간 실시하며,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40문항 중 28문항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답안지 작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답안지는 반드시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여 작성해야 하며, 답안을 잘못 작성한 경우 답안지를 교체하거나 수정테이프를 사용하여 정정할 수 있다. 다만, 수정테이프가 떨어지는 등 불완전한 수정처리로 발생하는 모든 불이익은 응시자 책임임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험과 관련해 법무부는 “응시자는 시험전일까지 반드시 시험장소를 확인해야 하며, 시험장에는 주차가 불가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험당일 응시표, 신분증, 필기구를 지참하고 오전 10시 25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법조윤리시험에는 총 2,047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2,212명)보다 165명이 줄어든 인원으로 성별로는 남성 1,138명(55.6%)과 여성 909명(44.4%)이었다. 또 지원자 가운데 법학전공자는 589명으로 전체 28.77%를 차지했고, 비전공자는 1,458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71.23%였다.
연령별 현황으로는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전체 1,173명(57.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세 이상 25세 미만과 30세 이상 35세 미만이 각 357명, 35세 이상 40세 미만 117명, 40세 이상 45세 미만 40명, 45세 이상 50세 미만 2명, 18세 이상 20세 미만 1명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법조윤리시험의 경우 판례나 사례형이 많이 출제됐지만, 변호사법과 윤리장전 등 예상 가능한 문제들이 많아 비교적 무난했다. 합격률 역시 98.21%로 시험에 응시한 2,188명 중 2,149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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