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필기 합격자 5천652명 확정, 면접서 경쟁이 치열한 직렬?

이선용 / 2016-05-31 13: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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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직군-교정 153.3% 최고, 기술직군-전기 153.6%로 으뜸

 

2016년도 국가직 9급 면접시험 엔트리가 발표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25일 올해 필기시험 응시자 164,133명 중 5,652명을 합격자로 확정했다. 필기시험 합격률은 최종선발예정인원(4,120)대비 137.2%를 기록, 향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전체 선발예정인원의 38.5%를 차지하는 세무직의 합격률(일반 기준)129.9%로 평균보다 약 7.3%p 낮았고, 채용규모가 예년에 비하여 늘어난 검찰직도 130%에 그치면서 전체 평균 합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각 직렬별 필기합격률을 들여다보면 140%대 중후반에서 최대 150대 초반을 기록한 직렬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실기시험이 있는 교정직과 철도경찰직의 합격률이 높은 것이 눈에 띈다.

 

공무원수험신문이 일반모집을 기준 필기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한 직렬은 전기직으로 153.6%였으며, 교정 153.3%, 회계 150%, 고용노동부(전국 149.5%, 지역 148.9%) 등으로 나타났다. 또 세무직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일반행정직(전국)의 합격률은 전국 140.5%, 지역 142.9%로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합격률이 가장 저조한 직렬은 산림자원으로 125.8%에 불과했고, 화공(128.6%)과 세무(129.9%), 검찰사무(130%)도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각 직렬별 합격률을 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교정 153.3% 교정 150% 회계 150% 마약수사 150% 철도경찰 150% 고용노동부(전국) 149.5% 고용노동부(지역_평균) 148.9% 우정사업본부(지역_평균) 148.1% 병무청(지역_평균) 147.4% 일반행정(지역_평균) 142.9% 교육행정 142.4% 통계 141.2% 보호 140.5% 선거행정 140% 보호 138.9% 검찰 130% 관세 130% 세무 129.9% 순이었다.

 

또한 기술직군은 전기 153.6% 일반토목 148.2% 일반기계 147.6% 정보보호 143.8% 방송통신 143.6% 방재안전 140% 일반농업 138.1% 전산개발 136.5% 건축 135.3% 화공 128.6% 산림자원 125.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의 경우 여풍이 그 어느 해보다 강하게 몰아쳤다. 전체 합격자의 52.9%(2,990)가 여성이었다. 또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5세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2327세가 50.0(2827)로 가장 많고, 283227.2(1539), 333914.1(799) 등이었다. 이번 시험 최고령 합격자는 세무직에 합격한 이모씨로 57세였고, 최연소는 세무직 홍모씨와 고용노동직 조모씨로 18세로 확인됐다.

 

합격선은 행정직군 중에서는 일반행정직(전국) 396.25, 출입국관리직 392.35, 통계직 392.08, 세무직 361.67점 등으로 나타났으며, 기술직군에서는 임업직(산림자원) 83.50, 시설직(일반토목) 83.00, 농업직(일반농업) 82.00점 등을 기록하였다.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712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면접시험을 진행하게 되며, 세무직은 국세청이 별도로 625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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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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