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직 7급, 6개월의 여정...최종 합격자는?

이선용 / 2015-11-24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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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자 1127일 오후 6시 발표

강화된 면접시험이 합격의 분수령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이 오는 1127(통상적으로 하루 전날인 26일 오후 6시 발표) 6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 6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 올해 시험에는 최종 730명 선발에 59,779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81.9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 가운데 지난 829일 실제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은 33,877명으로 56.7%의 응시율을 기록하였고 필기시험을 통해 974명이 면접시험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필기 합격률은 133.4%로 나타났다.

 

829일 실시된 필기시험의 경우 응시생들은 행정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의 난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동안 수험생들 사이에서 전략과목으로 여겨졌던 한국사와 헌법의 난도가 높았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난도가 높은 영어와 경제학도 그 명성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이 같은 수험생들은 평가는 합격선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올해 필기시험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77.74점으로 지난해(82.28)에 비해 4.54점 낮아졌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직 81.21, 세무직 71.92, 외무영사직 83.85점 등이 전년대비 합격선이 낮아졌다. 또 필기 합격자 중 면접시험에 등록한 인원은 972명이었으며, 인사혁신처는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112~16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였다.

 

올해 면접시험은 인사혁신처의 예고대로 공직관 검증에 중점을 뒀다는 후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공직관을 검증하려다보니 각 응시자마다 질문 내용이 비슷하여 변별력에 물음표가 달리고 있다.

 

이번 면접에 대해 응시생 K씨는 질문자체도 어렵지 않았고, 대체로 똑같거나 비슷한 질문이 주어진 것 같아 변별력을 제대로 가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응시생들에 따르면, 올해 면접의 경우 집단토의 주제는 국가상징물 활용방안이 출제됐으며 개인발표 주제로는 조선시대 채용의 특징과 한계점을 쓰고, 우수한 공직관(국가관, 윤리관)을 가진 공직자 채용방안 모색 등의 내용이 주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기기술서의 경우 공직자 헌신과 충성심을 기르는 방법,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공직자의 능력 등이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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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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