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이 하는 일은?, 첫 시작 ‘직렬(직류)’ 선택 ‘A to Z’

이선용 / 2015-07-14 16: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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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적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해야

수험생들의 시선이 2016년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제 막 공무원시험 준비에 뛰어든 수험생들도 여기저기 눈에 띈다. 이들 초보 수험생들은 학원 등에 가서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맞는 또는 유리한 시험 직렬을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집에서 인터넷 강의 등을 활용하여 혼자 수험준비를 결심한 수험생들이나 학교 도서관에서 수험준비를 시작하는 이들은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인사혁신처가 채용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은 「대한민국공무원되기」 사이트에 나와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9급 공무원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9급 공무원은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정책을 집행하고 실무를 담당하는 행정 주무관을 의미한다.

주요 직렬(직류)에는 행정(일반행정, 회계), 세무, 관세, 공업(일반기계, 전기), 농업(일반농업), 보건, 시설(일반토목), 우정(계리) 등이 있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고 있는 일반행정직은 국가의 행정 업무 전반을 담당한다(각 부처에서 정책기획 및 조사업무, 정책의 집행 및 평가업무, 대민행정업무 등). 또 회계는 결산조정분개, 원가계산 및 확정, 결산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올해 대규모 채용이 이루어졌던 세무직은 내국세의 부과 및 감면 징수, 국세심사청구에 대한 심판 등에 관한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업무를 하게 된다. 관세직은 수출·입 물품의 통관 및 밀수단속·조세범칙 사건의 조사, 심리 등에 관한 업무를 한다.

이밖에 ▲일반기계 : 수도·위생설비·계량기 등 각종 기계기구·기계설비에 관한 기술업무 ▲전기 : 전력시설·전기공사·전기기기·전기용품 등의 전기기술 분야 업무 ▲일반농업 : 식량증산, 비료의 제조, 채소 등 각종 농산물 생산 및 검사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국내외 출입국 선박 및 항공기 대상 검역 업무 ▲일반토목 : 도로, 교량, 철도, 상·하수도, 항만, 댐 등의 건설공사 및 농지개량 및 농지확대를 위한 조사·계획·설계·측량 제도와 공사·시공에 관한 전문적이고기술적인 업무 ▲우정(계리) : 우체국 금융·회계·현업창구 업무 등 각종 계산관리업무 및 우편통계 관련 업무 등이다.

한편,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국가유공자 등에게는 5~10%의 가산점이 부여되며, 정보처리 등 분야별 자격증소지자에게는 과목별 만점의 일정비율(0.5% 또는 1%)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단, 2017년부터는 정보화자격증 가산점이 폐지될 예정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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