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평균연령 ‘서른’ 경쟁률 ‘81.9대 1’

이선용 / 2015-06-16 15: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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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730명 선발에 59,779명 지원, 전년대비 1,473명 감소
검찰직·보호직 등 일부 직렬 선발 없어, 필기 8월 29일 실시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에는 총 59,779명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경쟁률이 전년대비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혁신처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한 금년도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가 전년대비 1,473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경쟁률은 81.9대 1로 지난해 83.9대 1에 비하여 소폭 낮아지게 됐다. 다만 올해 역시 최고 경쟁률이 268.2대 1(출입국관리직)을 기록하는 등 공직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였다.

이번 시험의 분야별 경쟁률은 최종 578명을 모집하는 행정직군의 경우 52,287명이 지원하여 90.5대 1을, 기술직군은 152명 선발에 7,492명이 출원하여 49.3대 1을 각각 기록하였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지원한 직렬은 예상대로 일반행정(일반)으로 최종 230명 모집에 29,059명(48.6%)이 지원하여 12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올해 신설된 방재안전직은 최종 10명 선발에 367명이 출원하여 36.7대 1을 기록, 타 직렬에 비하여 경쟁률이 낮았다.

이번 시험의 주요 직렬별(일반 기준) 경쟁률은 ▲일반행정 126.3대 1 ▲우정사업본부 107.8대 1 ▲선거행정 180.3대 1 ▲교육행정 165.5대 1 ▲세무 39.8대 1 ▲관세 80.3대 1 ▲교정 66.9대 1 ▲출입국관리 268.2대 1 ▲외무영사 143.5대 1 ▲일반기계 43대 1 ▲전기 48.9대 1 ▲건축 44.2대 1▲방재안전직 36.7대 등이었다.

올해 국가직 7급 지원자의 평균연령은 29.8세로 지난해(29.9세)와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특히 금년도에는 40세 이상 수험생이 6.5%(3,881명)에 달하였고, 50대 이상 지원자도 380명으로 0.6%를 차지하였다. 지원자의 성별분포를 보면 여성이 44.4%(26,559명)로 지난해 42.5%보다 1.9%p 높아졌다. 이 같은 비율은 지난 2013년(44.5%)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9일 전국 17개 시·도 80여개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장소는 8월 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된다.

한편, 올해 국가직 7급 시험의 경우 검찰직과 보호직, 철도경찰직을 모집하지 않아 해당 직렬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검찰직 7명, 보호직 5명, 철도경찰 5명을 선발했으며, 각각 3,484명, 435명, 337명이 시험에 지원하였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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