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D-32, “이제는 최종 리허설을 준비할 때”

김민주 / 2015-05-12 15: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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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 시간안배 연습 및 취약과목 학습에 집중
올해 지방 수험생 위한 KTX 특별 교통편 편성 없어

 

2015년 서울시 7·9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내달 13일에 치러진다. 지난 4월 국가직 9급 시험이 실시된 이후 올해 두 번째 ‘대형’시험으로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욱이 올해는 예년과 달리 지방직 9급보다 한 발 앞서 실시되고, 문제 지문이 5지선다형에서 4지선다형으로 변경되면서 수험생들의 학습 의욕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시험을 한 달여 남겨둔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모의고사와 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기에 여념이 없다. 또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 남은 일정을 체계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은 전통적으로 어학과목의 난도가 높은 서울시 시험을 대비하여 시간안배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수험생 J씨(수험경력 2년)는 “올해부터 서울시가 4지선다형으로 지문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국어와 영어 등의 지문이 길고 난이도가 높다는 점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며 “결국 정해진 시간 안에 정확히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시간안배를 위해 하루에 한 번씩 자체 모의고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험생 L씨(수험경력 3년)씨는 취약과목인 국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L씨는 “5과목 중 가장 자신이 없는 국어 과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고, 과목별로 취약부분을 따로 정리하여 반복학습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즉 서울시 시험을 불과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국가직 9급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하며, 마무리 학습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 지방직 필기시험 장소가 5월 29일 공고될 예정인 가운데 지방 수험생들은 교통편 및 숙박시설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와 코레일이 지방 수험생들을 위해 KTX 특별 교통편 편성에 힘을 모았으나, 올해는 특별 교통편 편성이 예정에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은 전국에서 13만여 명이 접수하는 시험인 만큼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과 연결이 용이하고 접근성이 높은 서울시내 중·고등학교를 시험장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그러나 올해는 KTX 특별 교통편 편성이 없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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