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30일을 기준으로 16개 지방자치단체(서울시 제외) 중 원서접수를 모두 마무리 한 곳은 경북과 강원도, 전남, 울산, 대구, 경남 등 모두 6곳이다.
원서접수를 마무리한 이들 지자체들은 경쟁률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가장 먼저 원서접수를 끝마친 경상북도는 최종 1,026명 선발에 13,260명이 출원하여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반행정 9급(일반모집)은 446명 선발에 8,198명이 지원하여 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주요 직렬별로는 지방세 9급 24대 1, 전산 9급 11대 1, 사서 9급 12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3월 16~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강원도와 전남은 각각 10대 1과 1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도는 1,136명 선발에 11,446명이 원서접수를 마쳤고, 전남은 1,009명 선발에 11,745명이 출원하였다.
이 2개 지역의 일반행정 9급 경쟁률은 13대 1(534명 모집, 7,188명 지원)과 14.6대 1(530명 모집, 7,728명 지원)으로 확인됐다.
또 울산(원서접수 3월 18~24일)은 275명 선발에 4,327명이 지원하여 평균 15.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특히 일반행정 9급의 경쟁률은 21.68대 1(127명 모집, 2,754명 지원)로 경북, 강원, 전남 지역과 비교하여 높았으며, 지방세 9급 역시 24.33대 1을 기록하였다.
더욱이 3월 23~27일 원서접수를 진행한 대구의 경쟁률은 타 지역에 비하여 크게 치솟았다. 최종 466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총 14,333명의 수험생이 도전장을 제출하여 31대 1을 기록했고, 일반행정 9급은 무려 43대 1(182명 모집, 7,832명 선발)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경쟁률은 올해 원서접수를 마감한 지역과 비교해보면 3~4배 높은 경쟁률로, 대구 지방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률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또 대구와 같은 기간 원서접수를 진행한 경남은 아직 경쟁률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2015년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의 원서접수는 4월에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4월에는 10개의 지자체의 원서접수가 예정되어 있다. 각 지자체별로는 ▲충남 4월 6~9일 ▲경기도 4월 6~10일 ▲세종 4월 13~16일 ▲부산 4월 13~17일 ▲대전 4월 13~17일 ▲인천 4월 20~23일 ▲광주 4월 20~24일 ▲전북 4월 20~24일 ▲제주 4월 20~24일 ▲충북 4월 21~23일이다.
이에 해당 지자체 수험생들은 해당 시험 공고문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원서접수 일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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