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도 세무직 9급 공채 시험이 6월 27일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 85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올해 시험에는 28,953명이 출원하였고, 이중 20,874명이 응시하여 1,147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하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가운데 면접시험에 등록한 인원은 1,132명이었으며, 이들 중 855명(일반 780명, 장애인 52명, 저소득층 23명)이 최종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당초 국세청은 최종 85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면접시험을 통해 5명(일반 2명, 장애인 3명)을 더 채용하였다.
최종합격자 855명 가운데 여성은 518명으로 전체 57.7%를 기록하여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대별 분포는 23~27세가 전체 44.1%(377명)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28~32세 33.7%(288명), 33~39세 14.7%(126명), 18~22세 4.3%(37명), 40세 이상 3.2%(27명) 등을 기록하였다.
합격자 가운데 가산점 혜택을 받은 인원은 619명(취업지원 5명, 자격증 586명, 취업지원+자격증 28명)으로 72.4%로 확인되었다.
반면 236명은 가산점의 힘을 빌리지 않고, 2014년 세무직 9급 공무원이 되었다.
이들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7월 2일까지 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등록기간 내에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공무원임용령 제11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공무원으로 임용될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된다. 채용후보자등록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한편, 올해 세무직 9급 공채 시험의 경우 350점 이상 375점 미만의 점수 분포에서 수험생들 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도 필기시험 합격선은 363.68점(일반기준)이었고, 350점 이상 375점 미만에는 1,464명(일반)이 분포하고 있었다. 이 점수 구간에서는 496명(33.9%)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였다.
2014년 세무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점수(일반기준)를 보면 ▲425점 이상 450점미만 4명 ▲400점 이상 425점미만 49명 ▲375점 이상 400점미만 501명 ▲350점 이상 375점미만 1,464명 ▲325점 이상 350점미만 2,340명 ▲300점 이상 325점미만 2,937명 ▲275점 이상 300점미만 3,076명 ▲250점 이상 275점미만 3,041명 ▲250점미만 6,873명이었다.
또 필기시험 과락자(전체 기준) 10,033명으로 전체 응시자의 48.1%로 확인되었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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