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직 8급 응시율 “6년 연속 하락? vs 반등 성공?”

이선용 / 2014-06-10 15:37:58
140610_58_062014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이 6월 14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수험가는 올해 응시율에 주목하고 있다.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허수 지원자가 유독 많은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의 절반 이상(49.8%) 시험장을 찾지 않았다. 지난해를 포함하여 최근 5년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 평균 응시율은 52.2%를 기록하고 있다. 국회직 8급 응시율은 2009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09년 56.03%를 기록했던 응시율은 2010년 53.6%로 낮아졌고, 이후 2011년 51%, 2012년 50.6%, 2013년 49.8%로 지난 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반등하지 못하였다. 국회직 8급 공채 시험 응시율 하락에는 여러 가지가 원인이 있지만 그중 소수 선발인원과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를 꼽을 수 있다.
즉 소수를 선발하는 시험인 만큼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고, 이는 결국 지원자들의 상당수가 시험을 포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또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겁을 먹고 시험을 포기하기도 한다. 최근 국회직 8급 공채 시험은 긴 지문과 말도 안 되게 높은 난이도로 인하여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이 국회직 8급 시험의 경우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응시율이 매년 낮아지고 있다. 한편, 최종 25명을 선발할 예정인 2014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6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게 됐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3일 ‘2014년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필기시험 시간 및 장소’를 공고하였다.
올해 필기시험 장소는 관악고등학교, 월촌중학교, 양동중학교, 신목중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백석중학교이다. 국회사무처는 “응시자는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를 확인하고, 시험 당일 13시30분까지 해당 시험실읠 지정된 좌석에 앉아 대기하여야 한다”며 “시험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올해 시험에는 8,083명이 시험에 지원하여 평균 3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각 모집분야별 경쟁률을 보면 24명을 선발할 예정인 행정 일반의 경우 7,945명이 지원하여 331대 1을, 1명을 모집하는 행정 장애인은 138명이 출원하여 1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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