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기상직호, 필기 합격자 60명 “면접 향해 출항”

고은지 / 2014-03-18 16:23:44
140318_47_12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중 가장 먼저 실시된 기상직 9급 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3월 11일 확정·발표됐다. 지난 2월 15일 실시된 이번 시험에는 총 60명(일반 59명, 장애인 1명, 저소득층 합격자 없음)이 면접시험 대상자로 결정되었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선은 일반 69.0점, 장애인 62.0점으로 지난 2013년의 필기시험 합격점이 일반 88.0점, 장애인 65.0점, 저소득층 69.0점으로 나타난데 비해 크게 낮아진 경향을 보였다. 타직렬 공무원시험에서 대부분 도입된 고교이수과목선택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상직 9급 시험은 국어와 영어, 한국사와 더불어 기상학개론과 일기분석 및 예보법의 비중이 높은 시험이다. 2014년도 기상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50명(일반 47명, 장애인 2명, 저소득 1명)으로 이 중 10명이 면접시험에서 탈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2.5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7부 능선을 넘은 수험생 60명은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합격자 중 서류 미 제출자를 포함한 면접시험 포기자의 인원에 따라 필기시험의 추가합격자 발표는 3월 21일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일반 47명 모집에 2,533명이 지원하여 5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장애인 2명 모집 54명 지원으로 27대 1, 저소득층은 1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하여 38대 1로 전체 5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절반가량의 인원은 실제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3.06%의 낮은 응시율로 실제 시험장에서의 경쟁은 당초 발표된 것보다 훨씬 덜 치열했던 것이다.  

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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