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지방공무원시험, 채용인원 감소에 수험생들 ‘씁쓸’

/ 2014-02-11 16:01:04
140211_42_2 2014년도 경기도 지방공무원시험 채용인원이 확정됐지만, 수험생들은 못내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월 10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4년 지방공무원시험 채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채용인원은 총 2,067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8·9급 공채 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은 1,581명으로 지난해 2,310명과 비교하여 729명이나 감소하였다. 특히 일반행정 9급의 경우 지난해 1,259명을 모집하였으나 금년에는 816명에 그쳤다. 다만, 세무직은 지난해 75명보다 44명 증원된 119명을 선발하여 수험생들의 아쉬움 달래기도 했다. 올해 각 직렬별 선발인원(공채시험 기준)은 ▲일반행정 9급 816명 ▲세무직 9급 119명 ▲전산 19명 ▲사서 89명 ▲속기 15명 ▲공업 54명 ▲농업 31명 ▲해양수산 2명 ▲보건 45명 ▲환경 29명 ▲시설 249명 등이다. 또 올해 7급 일반행정직은 16명을 모집한다. 이번 채용과 관련하여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공고문에는 채용일정상 전체 채용계획의 일부인 1,633명만 있다”며 “그러나 지난 1월 공고를 실시한 사회복지 9급 336명과 3워룽 공고가 예상되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대상 9급 선발시험 26명, 8·9급 경력경쟁 임용시험 72명은 제외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모집 구분별 채용인원은 일반직 1,791명, 장애인 88명, 저소득 52명, 시간선택제 136명 등이며, 채용 기관별로는 도 70명, 시·군 1,997명이다. 올해 채용계획을 발표한 경기도는 3월 3일부터 7일까지 8·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사회복지직 제외)에 대한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필기시험은 6월 21일 실시된다. 한편, 지난해 8·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최종 2,310명 선발에 40,732명이 지원하여 평균 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또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한 일반행정 9급에는 1,138명 채용에 25,619명의 수험생이 원서접수를 마쳐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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