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합니다”, 국회사무처 시행 8급 ‘6월 14일’ 실시

/ 2013-11-12 17:30:48

131112_29_2

국회사무처가 내년도 시험일정을 공지한지 불과 2일 만에 8급 시험 일정 변경공고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르면 당초 6월 28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이보다 2주 앞당겨진 6월 14일 치러지게 됐다.

이는 기존 시험일(6월 28일)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과 동일한 일이기 때문에 국회사무처가 시험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은 지방공무원 9급 시험 일주 전,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2주 전에 실시된다.

시험일정이 변경되면서 원서접수 및 면접시험, 합격자 발표일도 바뀌게 됐다. 2014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 일정을 보면 원서접수를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6월 14일 진행한다. 이어 합격자를 7월 4일 발표하고, 면접시험을 7월 15일과 16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7월 18일 확정하게 된다.

한편, 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시험의 경우 최종 13명(선발예정인원, 실제 14명 합격)채용에 9,981명이 원서접수를 마쳐 평균 76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시험에서는 지원자의 4,905명만이 실제시험에 응시하여 49%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더욱이 응시자 중 94.5%(4,637명)는 과락을 면치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올해 국회공무원 8급이 되기 위해서 268명이 실질적인 경쟁을 벌인 셈이며, 이 가운데 1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하였고 면접시험을 거쳐 14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되었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행정(일반) 66.67점, 지방인재 63.83점, 장애 62.5점 등을 각각 기록하였다. 올해 합격선은 최근 5년간 최저를 기록했던 지난해 68.5점(행정-일반)보다 낮은 점수이다. 최근 5년간 국회사무처 시행 8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선(행정-일반 기준)은 2008년 79.66점, 2009년 77.66점, 2010년 71점, 2011년 71.66명, 2012년 68.50점, 2013년 66.67점이다.

정원욱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