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회복지 9급, 단독 실시…인원 증원? 예감 ‘팍팍’

/ 2013-10-29 17:37:46
131029_27_06 2014년도 사회복지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예상보다 앞당겨진 시험일정을 고려하여 학습계획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내년도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올해보다 무려 5달가량 앞당겨진 3월 22일에 실시된다. 더욱이 2014년도 시험은 지난 2012년처럼 사회복지직만을 대상으로 단독 실시하게 됐다. 이는 내년도 지방공무원 9급 시험(6월 21일)은 물론 국가공무원 9급 시험(4월 19일)보다 앞서 치러지게 된 것이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도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시험일정을 안내한다”고 밝히며 “내년도에는 읍·면·동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2014년 4월) 등 새로운 복지수요의 증가에 따라 다른 공채시험일정보다 앞당겨 실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하였다. 즉 사회복지공무원의 업무부담 경감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일정을 조절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이있다. 바로 업무부담 경감과 근무여건 개선이다.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부담 경감과 근무여건 개선은 단순히 일정을 앞당기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그 인원도 증원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내년도 채용규모가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미 정부는 지난 2011년 사회복지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2014년까지 7,000명을 증원한다고 밝힌바있으며, 9급 신규 채용을 통해 4,4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하였다. 사회복지직 9급의 연도별 채용을 보면 지난 2012년 1,439명을 선발한데 이어 올해 1,505명을 채용하였다. 따라서 2014년 시험에서는 최소 1,200여명 이상의 인원을 충원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인원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최근 이찬열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사회복지 공무원 1인이 담당해야 하는 인원이 446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복지공무원 충원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타 시·도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여러 사정을 고려할 때 2014년도 사회복지 공무원 채용 전망은 ‘맑음’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겠다. 한편, 2013년 사회복지직 9급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은 1,505명(서울시 포함)에 32,596명이 지원하여 평균 2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각 시·도별로는 서울 300명, 부산 105명, 대구 58명, 인천 97명, 광주 40명, 대전 49명, 울산 17명, 세종 7명, 경기 298명, 강원 79명, 충북 25명, 충남 63명, 전북 57명, 전남 83명, 경북 121명, 경남 88명, 제주 1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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