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성되었으며, 수능의 탐구영역 문제 또는 직무적성능력평가시험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고 분석하였다. 반면 행정법과 행정학은 예년 수준의 문제 난이도였으며, 기출문제를 변형한 문제도 눈에 띄는 등 난이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공통과목은 영어의 난도가 높았다. 이리라 강사는 “예년과 달리 문법·영작 문제가 다소 까다로웠고, 이로 인하여 독해 문제의 시간 안배에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방공무원 9급 시험 : 사회 과목의 높은 난도는 지방공무원 9급 시험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특히 출제가능성이 적은 지엽적인 법률 조항의 문제가 출제되는가 하면, 장시간 계산을 요하는 문제가 등장하여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를 높였다. 사회와 더불어 지방공무원 9급 시험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고전한 과목은 어학과목이었다. 국어는 어휘와 4대 문법은 물론 문학작품과 독해 등 전 영역에 걸쳐 고른 출제 비중을 보였다. 특히 한자관련 문제가 3문항이나 출제됐고, 조음원리, 제자원리 등의 문법관련 문제의 난도가 높았다고 수험생들은 전하였다. 영어 과목은 독해에서 시간을 요하는 문제가 필요했고, 다소 생소한 내용이 독해 지문으로 주어져 수험생들이 당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지방공무원 9급 시험 :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 9급 시험에서는 고교이수교과목이 무난하게 출제된 반면 국어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의 경우 문학 문제와 지엽적인 암기 문제가 다수를 차지하였고, 비문학의 출제 비중이 문학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비문학의 경우 영역의 순서나 단락 넣기, 문제제기, 단락 간의 관계 등의 난도가 높아 수험생들이 고전하였다. 그러나 영어의 경우 문제 공개 첫해를 맞아 난이도가 지나칠 정도로 낮았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