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제2회 경기도 소방공무원시험 필기시험 합격자가 지난 달 29일 확정·발표됐다. 최종 365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3,856명이 시험에 지원하였고, 이 가운데 795명이 1단계 필기시험을 통과하였다.
각 분야별 합격자는 공채 소방 503명(남 473명, 여 30명)과 구조 39명, 구급 241명(남 106명, 여 135명), 화학 9명(소방장 1명, 소방사 8명), 화재조사 3명(전기 1명, 기계 1명, 화학 1명) 등이다.
제2회 경기도 소방공무원시험 필기시험 합격선은 공채 남 70.11점, 공채 여 77.23점을 기록하였다. 또 특별채용시험의 경우 구조 71.67점, 구급 남 70점, 구급 여 78.33점, 화학 소방장 73.33점, 화학 소
방사 61.67점, 화재조사 전기 63.33점, 기계 73.3점, 화학 61.67점 등이다.

경기도는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 795명을 대상으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에 걸쳐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체력시험을 실시한다. 경기도는 “응시자 등록시간은 08:10부터 08:40까지이며, 채용분야별 지정된 시험일자는 변경이 되지않는다”며 “합격자 결정은 6개 종목에 대한 평가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의 50% 이상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또 “응시자는 응시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시험당일 오전 8시 40분까지 성남시종합운동장 주경기장내에서 등록과 손목에 핸드링 착용을 완료하여야 한다”며 “등록시간이 종료된 후에는 시험장 입장이 불가하다”고 주의를 당부하였다.
체력시험 종목은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왕복오래달리기 6종목이다. 이후 일정은 체력시험 합격자를 9월 10일 결정하고, 제3차 신체검사(서류전형 및 적성검사)를 9월 12일부터 17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10월 23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또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0월 30일~11월 5일까지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진행한 후 최종합격 자를 11월 13일 확정한다.
한편, 경기도 소방공무원시험의 경우 체력시험에서 10명 중 3, 4명은 탈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실시된 제1회 경기도 소방공무원시험의 경우 필기시험 합격자의 65%만이 체력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필기시험 합격자 509명 중 331명만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 것이다.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채 소방남의 경우 61%(276명 중 169명 체력 통과)가, 소방 여는 50%(20명 중 10명 체력 통과)였다. 또 제한경쟁특별채용은 구조 95.45%, 구급 남 60%, 구급 여 84.63%, 자동차정비 100%, 소방 항공 조종사 20%, 정비사 33.3%, 소방정 항해사 33.3%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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