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연극 ‘비누향기’, 8차 캐스팅 공개…4월 4일 새 시즌 개막

마성배 기자 / 2026-04-02 17:33:20
대학로 대표 힐링 코미디...혜화 서연아트홀 오픈런 공연
한도하·홍대교 ‘성훈’ 역 맡아 서로 다른 해석 제시
김미진·강서경 ‘은진’ 역 합류…배우 조합 변화
▲[이미지제공: 파릇] 연극 ‘비누향기 메인포스터

 

 

 

 

 

따뜻한 봄을 맞아 대학로 무대에 다시 오른 연극 ‘비누향기’가 8차 캐스팅을 공개하며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작품은 과거에서 걸려오는 전화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온 공연으로, 대학로에서 꾸준히 관객층을 확보해 온 힐링 코미디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캐릭터 해석의 확장이다. 주인공 ‘성훈’ 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젠더프리 캐스팅으로 진행되며, 배우별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인물을 구현한다. 동일한 서사를 기반으로 하되 각기 다른 해석을 통해 인물의 결을 다양하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관람 경험의 폭을 넓혔다.

 

▲[이미지제공: 파릇] 연극 ‘비누향기’ 신규배우 캐스팅 라인업

 


기억을 잃은 작가 ‘성훈’ 역에는 연극 ‘한뼘사이’에서 리처드 홍 역할로 주목받았던 한도하와 다수의 무대 경험을 통해 연기력을 쌓아온 홍대교가 캐스팅됐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감정선과 표현 방식으로 캐릭터를 풀어낼 예정이다.

과거에 머무는 인물 ‘은진’ 역에는 김미진과 강서경이 이름을 올렸다. 김미진은 대학로 오픈런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배우이며, 강서경은 영화와 드라마, 웹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왔다. 두 배우가 만들어낼 ‘은진’의 서로 다른 결이 극의 입체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성훈의 아버지 ‘동일’ 역에는 백승재가 캐스팅돼 극의 중심을 잡는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극의 흐름을 이끄는 ‘멀티’ 역은 김영훈과 김주찬이 맡아 장면 전환과 분위기 조율을 담당한다.

관객 참여형 구조 역시 이번 시즌에서 유지된다. 공연의 마지막을 관객의 선택으로 완성하는 결말 방식은 이전 시즌에서 호응을 얻은 요소로, 관객이 이야기의 전개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로 다른 결말에 대한 궁금증은 자연스럽게 재관람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들어왔다.

새로운 캐스트로 구성된 8차 시즌은 4월 4일부터 대학로 혜화 서연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4월 2일과 3일에는 프리뷰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오픈런 형태로 이어지며, 예매는 NOL티켓과 네이버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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