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률 18%대로 급락”…감정평가사 1차 1169명 합격, 30대 최다 배출

마성배 기자 / 2026-05-06 12:14:21
응시자 6416명 중 1169명 합격…전년보다 745명 감소
20대 519명·30대 467명 합격…전체 합격자 84% 집중
2차 시험 원서접수 5월 18일~22일, 시험은 7월 4일 시행

 

 




올해 감정평가사 1차 시험 합격률이 18%대로 떨어지며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는 6,000명을 넘겼지만 합격자는 1,100명대에 그치면서 전문자격시험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6일 ‘2026년도 제37회 감정평가사 제1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지난 4월 4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개 지역, 서울국가자격시험장 등 18개 시험장에서 시행됐다.

 

▲2026년도 제37회 감정평가사 제1차 시험 시행ㆍ채점 및 합격 인원(출처: 한국산업인력공단)

 

 

공단이 공개한 시행 현황에 따르면 올해 감정평가사 1차 시험 대상 인원은 7,830명이었다. 이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6,416명으로 집계됐고, 결시 인원은 1,414명이었다. 응시율은 81.94%를 기록했다. 최종 합격자는 1,169명으로 나타났다.

합격률은 18.22%였다. 지난해 제36회 시험의 경우 대상 7,969명 가운데 6,702명이 응시했고 1,914명이 합격해 28.55%의 합격률을 기록했는데, 올해는 합격률이 약 10%포인트 낮아졌다. 합격자 수도 지난해보다 745명 감소했다.

감정평가사 1차 시험은 영어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 과목당 100점 만점 기준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제2차 시험 일자 및 시간(출처: 한국산업인력공단)

 


연령별 현황을 보면 수험생과 합격자 모두 20·30대에 집중됐다. 20대는 대상 인원 2,683명 가운데 2,325명이 응시했고 519명이 합격했다. 30대는 대상 3,171명 중 2,519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467명이 합격했다. 두 연령대를 합치면 전체 합격자의 약 84% 수준이다.

40대는 대상 1,320명 중 1,035명이 응시해 135명이 합격했고, 50대는 대상 539명 중 434명이 응시해 42명이 합격했다. 60대는 대상 109명 가운데 96명이 응시했으며 합격자는 6명이었다. 10대는 4명이 응시했지만 합격자는 없었고, 70대 역시 3명이 응시했으나 합격자는 나오지 않았다.

최근 전문직 시장에서는 취업시장 불확실성과 장기적인 안정성 선호 흐름이 맞물리며 감정평가사와 회계사, 변리사 등 전문자격시험 준비 연령대가 낮아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감정평가사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공공보상과 자산평가, 재개발·재건축 분야 수요가 유지되면서 꾸준한 관심을 받는 전문자격으로 꼽힌다.

성별 현황에서도 남성 응시자가 다소 많았다. 여성은 대상 인원 3,327명 가운데 2,724명이 응시해 483명이 합격했고, 남성은 대상 4,503명 중 3,692명이 응시해 686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발표는 큐넷 감정평가사 홈페이지와 큐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표 내용은 5월 6일 오전 9시부터 60일간 공개된다. 수험생은 감정평가사 홈페이지 또는 큐넷 홈페이지 로그인 후 ‘합격자 발표 조회’ 메뉴에서 전체 합격자 수험번호와 개인별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체 합격자는 수험번호만 공개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오는 7월 4일 시행되는 2차 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2차 시험은 모두 논술형 주관식으로 진행되며 과목별 4문항씩 출제된다.

1교시 감정평가실무는 오전 9시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100분 동안 진행된다. 이후 오전 11시 10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60분간 중식 시간이 주어진다.

2교시 감정평가이론은 낮 12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 10분부터 2시 30분까지 20분간 휴식 시간이 운영된다.

마지막 3교시 감정평가 및 보상법규는 오후 2시 30분까지 입실을 마쳐야 하며 오후 2시 40분부터 4시 20분까지 100분 동안 실시된다.

2차 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5월 18일 오전 9시부터 5월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접수는 큐넷 감정평가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만 가능하다.

공단은 원서접수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큐넷 감정평가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6년도 제37회 감정평가사 국가자격시험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공고문에서 행정절차법 제26조에 따른 행정심판 및 행정소송 관련 고지 사항도 함께 안내했다.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며, 경제적 사정으로 대리인 선임이 어려운 경우 국선대리인 지원 신청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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