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가 흔들리면 한반도는?”…대학생들이 지진 전문가에게 직접 물었다

마성배 기자 / 2026-09-29 17:20:37
기상청, 고려대서 ‘지진과학·정책 토크콘서트’…지진정책·과학·진로 놓고 소통
대학생 질문에 전문가·정책 담당자 답변…“청년의 관심이 사회 안전 역량 높이는 기반”
▲「2026년 지진과학·정책 토크콘서트」 포스터

 






 

“일본 구마모토에서 지진이 나면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진 발생부터 국민에게 정보가 전달되기까지의 과정과 주변국 지진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지진 분야 진로 등을 놓고 대학생들이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듣는다.


기상청은 29일 고려대학교 메디힐지구환경관 유임순홀에서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026년 지진과학·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지진과학을 쉽게 이해하고 기상청의 지진정책과 서비스를 살펴보면서 미래세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는 ‘정책을 만나다’ ‘과학을 만나다’ ‘사람과 미래를 만나다’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정책을 만나다’에서는 국민 안전을 위한 기상청의 지진정책과 대응체계를 다뤘다. 지진 발생 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과정과 지진조기경보, 실시간 지진관측·분석체계가 주요 내용으로 소개됐다.


이어 ‘과학을 만나다’에서는 ‘구마모토가 흔들리면 한반도는?’을 주제로 지진의 과학적 원리를 풀어냈다. 구마모토 지진 사례를 토대로 한반도 주변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진을 어떻게 관측하고 분석하는지를 설명했다. 

 

▲「2026년 지진과학·정책 토크콘서트」 관련 사진(출처: 기상청)

 


마지막 ‘사람과 미래를 만나다’는 대학생들의 질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지진 현상뿐 아니라 기상청의 지진정책과 서비스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지진 관련 분야에는 어떤 진로가 있는지 등을 전문가와 기상청 관계자에게 직접 물었다.


행사 포스터에 따르면 이날 토크콘서트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렸으며, 지진·기상 업무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일반인 등 100명 안팎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책 분야에서는 박순천 기상청 지진화산정책과장이, 과학 분야에서는 김성룡 고려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대학생들의 지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은 우리 사회의 안전 역량을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행사가 청년들에게 지진과학과 정책을 친숙하게 접하고, 안전한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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