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세무사 2차 시험 722명 합격…합격률 10.92%, 커트라인 49.75점

마성배 기자 / 2026-10-28 10:22:57
응시자 6606명 중 722명 합격…지난해보다 합격률 0.44%p 상승
회계학 2부 과락률 72.04%로 가장 높아…회계학 1부도 67.96%
20대 합격자 398명·여성 비율 45.29%…수습세무사 실무교육 30일까지 접수

 

 

 

 

 

 




올해 세무사 제2차 시험에서 722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10.92%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응시자 10명 중 약 9명은 합격하지 못했다. 합격 최소득점은 평균 49.75점으로 집계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오전 9시 큐넷 세무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도 제63회 세무사 제2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지난 7월 18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인천(경기) 등 전국 20개 시험장에서 시행된 이번 시험에는 대상자 7,194명 중 6,606명이 응시했다. 결시자는 588명으로 응시율은 91.82%였다.

최종 합격자는 722명으로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0.92%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62회 시험의 합격률 10.48%보다 0.44%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에는 대상자 7,633명 중 6,943명이 응시해 728명이 합격했다. 올해는 응시자가 337명 줄었고 합격자도 6명 감소했지만, 응시 인원 감소 폭이 더 커 합격률은 상승했다.

합격 최소득점은 전 과목 응시자 기준 평균 49.75점이었다. 일부 과목 면제자의 합격 최소득점은 46.55점으로 집계됐다. 최고득점은 82.87점이다.

세무사 2차 시험은 과목별 100점 만점에 40점 이상을 받아야 하며,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해당 기준을 충족한 인원이 최소합격인원에 미달하면 과락 기준을 충족한 응시자 가운데 평균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추가 합격자를 결정한다.

과목별 채점 결과에서는 회계학 과목의 높은 과락률이 확인됐다.

회계학 1부는 응시자 6606명 가운데 4490명이 40점 미만을 받아 과락률 67.96%를 기록했다. 평균점수는 31.27점이었다.

회계학 2부는 응시자 6522명 중 4699명이 과락해 과락률이 72.04%에 달했다. 네 과목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평균점수도 28.95점으로 가장 낮았다.

세법학 1부는 5940명이 응시해 3632명이 과락했다. 과락률은 61.14%, 평균점수는 34.31점이었다. 세법학 2부는 응시자 5909명 가운데 2971명이 과락해 과락률 50.27%, 평균점수 37.83점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20대가 398명으로 전체의 55.12%를 차지했다. 30대는 275명(38.09%)으로, 20~30대 합격자가 전체의 93.21%에 달했다.

40대는 38명, 50대는 10명, 60대는 1명이었으며 10대 합격자는 없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1966년생, 최연소 합격자는 2005년생이다.

성별로는 남성 395명, 여성 327명이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 비율은 45.29%였다.

응시유형별로는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한 일반 응시자가 430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59.56%를 차지했다.

전년도 1차 시험 합격자 가운데 이번 2차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276명(38.22%)이었다. 경력에 따른 1차 시험 면제자는 6명(0.83%), 1차 시험과 2차 시험 일부 과목 면제자는 10명(1.39%)으로 집계됐다.

합격 여부와 과목별 득점, 총득점, 문항별 득점은 큐넷 세무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합격자 명단과 개인별 성적은 이날 오전 9시부터 60일간 제공된다.

합격자는 큐넷에서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통지서를 출력할 수 있으며, 2차 시험 전 과목 응시 합격자는 최종합격확인서를 발급받아 석차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최종합격자 발표일 기준으로 결격사유가 있는 수험생은 추후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수습세무사 실무교육 접수도 이날 시작됐다.

한국세무사회가 운영하는 2027년 수습세무사 실무교육은 10월 28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올해 11월 19일부터 내년 6월 4일까지다. 집합교육과 동영상교육, 현장실습으로 구성되며, 현장실습은 내년 1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집합교육은 서울과 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세무사회 교육장에서 지역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지방회 교육장에서는 본회 강의를 실시간 영상으로 수강하게 된다.

교육 신청자는 세무사자격증 사본을 제출해야 하며, 현장실습을 진행할 실무수습처도 확보해야 한다.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자는 관련 법령에 따른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세무사 등록과 세무대리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당해 연도에 개업할 예정이 없다면 교육을 다음 기회에 이수해도 된다.

자격증 교부와 실무교육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과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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