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 낙성초·충북 단양 단성중·강원 화천 간동고 등 우수 교육사례 소개
지역 자원 활용한 특색 교육과정·학교와 마을 협력 성과 평가
![]() |
| ▲2026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 선정 결과(출처: 교육부) |
농어촌의 자연환경과 지역 자원을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마을과 협력해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한 학교 15곳이 올해의 '농어촌 참 좋은 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8일 '2026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 심사 결과 초등학교 9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총 15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농어촌 지역에서 초등학교 77곳, 중학교 30곳, 고등학교 10곳 등 모두 117개교가 참여했다. 최종 선정 비율은 약 12.8%다.
교육부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우수학교를 선정했다. 심사에서는 지역사회와의 교육협력 수준과 농어촌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세부 평가항목은 교육협력의 우수성 40점, 농어촌 교육과정 특성화 40점, 공모주제 적합성 10점, 교육성과 및 사례 확산 가능성 10점 등 총 100점이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의 지역적 특성을 교육적 강점으로 활용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교육 여건을 개선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됐다.
첫해부터 2022년까지 매년 15개교가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14개교,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15개교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학교 가운데 전남 보성 낙성초등학교는 인공지능(AI) 교육과 탐구 중심 수업을 지역사회 활동과 연계한 점이 특징이다.
낙성초는 AI 교육 중점학교와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지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과 연계한 수업을 비롯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동체 캠핑, 학생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기르는 자치활동도 추진했다.
충북 단양 단성중학교는 과학 발명교육과 체육 특성화 프로그램, 예술교육 등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을 다양화했다.
'도전, 성장, 즐거움'이라는 교육철학 아래 세대 간 교류와 초·중학교 연계 교육을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들의 경험을 넓히는 활동을 진행했다.
단성중 학생은 "학교가 작다고 꿈까지 작을 필요는 없잖아요. 단성중에서 큰 꿈에 도전할 힘을 얻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 화천 간동고등학교는 지역의 자연·문화·인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활동과 학생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로 소개됐다.
학교와 지역사회, 마을이 함께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교육을 통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활동과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했다.
교육부는 올해 선정된 15개 학교에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사례집을 제작해 교육 현장에 배포하고, 온라인 홍보를 통해 학교별 교육활동과 운영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농어촌 학교의 우수사례는 유튜브 '농어촌학교' 채널을 통해서도 소개된다.
노진영 교육부 학생지원국장은 "농어촌 학교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어촌 학교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확산해 농어촌 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