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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T 통합형 스마트 파충류 사육장 도면 및 시안 |
파충류는 산책이 필요 없고 공간 제약이 적어 1인 가구와 MZ세대를 중심으로 양육 인구가 늘고 있다. 개, 고양이, 어류에 이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순위 4위로 올라섰고, 전국 파충류 전문 펫샵도 과거 6곳 수준에서 116곳으로 늘었다.
반면 사육 환경을 관리하는 방식은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한다. 사육자는 온도 조절기와 타이머, 분무기, 급이 장치를 개별적으로 구매해 직접 세팅해야 한다. 장비마다 규격이 달라 서로 연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기기 수만큼 전선을 연결하면서 배선이 외부로 노출되는 문제도 함께 발생한다.
(주)지월드원(대표 황규진)가 온도와 습도, 자동 급이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IoT 통합형 스마트 파충류 사육장 개발에 착수했다. 회사는 연내 시제품 개발과 성능 테스트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개발 중인 제품은 생명 유지에 필요한 3대 환경 요소를 개별 장비가 아닌 단일 스마트 컨트롤러로 통합 제어하는 구조다. 개별 장비 구매와 세팅 과정을 생략해, 사육 경험이 많지 않은 이용자도 기본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2D 설계 도면과 3D 모델링 작업을 완료하고 시제품 제작에 들어간다.
구조 측면에서는 모듈형 설계를 적용한다. 히팅과 미스팅, 급이 모듈을 트레이 형태로 만들어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결합하며, 특정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해당 모듈만 교체할 수 있다. 하우징 내부에는 CNC 정밀 가공으로 배선 홈을 만들어 전선을 매립해 외부 노출을 줄였다.
제품은 소형과 중형, 대형 세 가지 규격으로 구성하며, UVB 조명과 특수 조경 등은 모듈형 옵션으로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지월드원은 CNC 런닝쏘와 대형 CNC 라우터, 머시닝센터(MCT), 화이버 레이저 등 정밀 가공 설비를 보유해 원자재 재단부터 하우징 가공, 조립, 품질검사, 출하까지 6단계 공정을 내부에서 처리한다. 황규진 대표는 신소재 제조 분야에서 10년간 제조 총괄을 맡아 PEEK, PPSU, PEI 등 첨단 소재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반도체 클린룸 부품과 의료용 검사기 등을 국내 주요 대기업에 납품해 왔다.
황규진 (주)지월드원 대표는 "파충류를 키우는 사람은 늘었는데 사육 환경을 맞추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장비를 하나씩 사 모아 직접 세팅하는 구조를 바꾸는 것이 이번 개발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육장은 배선과 제어 모듈이 들어가는 구조물이라 가공 정밀도가 곧 안전성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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