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경험 풍부한 멘토 아빠 20명 구성…놀이·건강·교육·관계·일상 5개 분야 조언
인천 고추장 만들기·숲놀이, 충남 이야기숲, 울산 식물·생태 체험 등 가족 프로그램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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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도 찾아가는 육아 멘토링(육친소DAY) 포스터 |
아이와 어떻게 놀아야 할지, 건강이나 교육 문제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하는 초보 아빠들이 육아 경험이 풍부한 ‘선배 아빠’들에게 직접 조언을 듣는다. 전문가의 이론 중심 강연에서 벗어나 실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와 생활 속 육아 경험을 나누고, 사전에 접수한 고민부터 현장에서 나온 질문까지 함께 이야기하며 해법을 찾아간다.
보건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2026년 100인의 아빠단 찾아가는 육아멘토링(육친소 DAY)’을 오는 29일 인천을 시작으로 9월 5일 충남, 9월 12일 울산에서 모두 세 차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육친소’는 ‘육아하는 아빠 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의미로, 아빠들이 서로 육아 경험을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는 현장 프로그램이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넓히기 위해 2011년 시작됐다. 주로 3세부터 8세(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키우는 아빠들이 참여하며, 자녀와 함께 수행하는 주간 미션과 체험 프로그램 등 온·오프라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거치며 육아 경험을 쌓은 아빠들이 직접 지역을 찾아간다.
멘토 아빠단은 육아 이야기 작가와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초등교사 등 서로 다른 직업을 가진 20명으로 구성됐다. 놀이·건강·교육·관계·일상 등 5개 분야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조언한다. 일반적인 육아 강연과 달리 실제 육아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각 지역 행사에는 멘토 아빠 2명씩 참여한다. 육아 정보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준 뒤 사전에 접수한 고민에 답하고,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육아 경험도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첫 행사는 29일 오후 2시 인천 반디세상에서 열린다. 건강 분야 박현규 멘토와 교육 분야 배영민 멘토가 참여한다. 두 번째 행사는 9월 5일 오전 10시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정상일 건강 멘토와 배영 관계 멘토가 참여한다. 마지막 일정은 9월 12일 오후 1시40분 울산 테마식물수목원이다. 정석민 관계 멘토와 함정규 놀이 멘토가 지역 아빠들과 만난다.
멘토링은 자기소개와 공감 나누기를 시작으로 육아 경험과 생활 속 노하우 공유, 자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접수한 질문뿐 아니라 현장에서 궁금한 내용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올해는 아빠들의 멘토링과 함께 가족이 참여하는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인천에서는 고추장 만들기와 숲놀이, 충남에서는 이야기숲 체험, 울산에서는 식물·생태 체험을 각각 운영한다. 아빠가 멘토들과 육아 경험을 나누는 동안 가족도 늦여름과 초가을에 맞는 체험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연결했다.
인천은 ‘지역에서 배우는 여름육아’, 충남은 ‘아빠와 함께 만드는 이야기숲 체험’, 울산은 ‘아빠와 함께하는 초록 숲 탐험’으로 지역별 프로그램이 소개돼 있다.
김현숙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부모가 일상에서 함께 돌보고 양육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는 것도 중요하다”며 아빠들의 육아 경험 공유와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선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육아 과정에서 겪는 고민은 비슷해 보여도 아이와 가정의 상황에 따라 해결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며 “찾아가는 육아멘토링이 아빠들 서로의 경험을 편하게 나누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육아 방법을 함께 찾아가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부 일정과 지역별 프로그램은 100인의 아빠단 공식 온라인 소통 공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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