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존, “절차를 무시한 보안파쇄는 오히려 유출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 강조

서광석 기자 / 2026-10-29 16:36:11
▲사진 제공: 시큐리티존

 

 

 

 

 



보안파쇄 전문업체 시큐리티존은 기업과 기관의 문서 폐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업 허가 여부 확인 등 적법한 보안파쇄 절차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업과 기관의 정보 유출 사고가 날로 지능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네트워크 방어 체계 구축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수명이 다한 실물 정보의 안전한 폐기다. 그러나 단순히 문서를 임의로 찢어 버리거나 검증되지 않은 방식을 무분별하게 도입하는 안일한 처리는 오히려 정보 유출의 가장 취약한 통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큐리티존은 절차를 무시한 부실한 파쇄 작업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적법하고 체계적인 보안 파쇄 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비용 절감이나 편의성만을 앞세워 무허가 업체에 문서 폐기를 맡기는 것은 기업의 핵심 기밀을 외부로 무방비하게 노출시키는 것과 같다. 시큐리티존은 파쇄 업체를 선정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핵심 요건으로 ‘폐기물처리업(종합재활용업) 정식 허가' 보유 여부를 꼽는다. 법적 허가 없이 고객의 문서를 외부로 반출하여 임의로 파기하는 행위는 불법일 뿐만 아니라, 수거된 보안 문서가 고물상이나 일반 재활용 센터로 흘러 들어가 2차, 3차 유출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다.

또한 시큐리티존은 보관 기간이 경과한 서류를 대량으로 쌓일 때까지 방치하는 관행을 꼬집으며 '정기 파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불필요해진 기밀 서류나 고객 개인정보를 사무실 한구석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관리 소홀이나 내부자에 의한 유출 위험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기업의 규모와 보안 문서 발생량에 맞춰 주기를 설정하고, 전문 인력과 통제 시스템이 갖춰진 환경에서 정기적으로 정보를 물리적으로 소멸시키는 체계적인 예방 관리가 필수적이다.

진정한 의미의 보안 파쇄는 단순히 종이를 세절기에 넣는 행위에서 끝나지 않는다. 시큐리티존은 파쇄 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이력 관리를 보장하는 '완료 및 증명 절차'가 보안의 최종 관문임을 강조한다. 철저한 통제 구역 내에서 파쇄 공정이 완료된 후에는, 해당 데이터가 완벽히 소멸되었음을 법적으로 보증하는 파쇄 증명서와 현장 상황이 기록된 영상 등의 객관적 증빙 자료가 의뢰 기업에 제공되어야 한다. 이러한 책임 소재와 투명한 사후 증명 과정이 생략된 파쇄는 그 결과를 담보할 수 없으므로 완전한 보안이라 부를 수 없다고 말한다.

시큐리티존 관계자는 "안전 규정과 적법한 절차를 건너뛴 보안파쇄는 오히려 비용을 지불하고 정보 유출을 방조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다"며, "정식 허가를 갖춘 전문 업체를 통해 주기적인 보안 점검을 받고 투명한 완료 증명 과정을 거치는 정석적인 관리만이 기업의 자산과 고객의 신뢰를 완벽하게 지키는 방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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