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광주광역시가 2026년도 지방공무원 채용 규모를 624명으로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선발 인원 210명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규모로, 광주전남 행정통합 대응과 민·군공항 통합 이전,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전국 시행에 따른 지원 인력 수요, 그리고 퇴직·휴직·정원 조정 등으로 발생하는 공직 내 결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됐다.
채용은 연중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8·9급과 연구사 등 21개 직렬에서 615명을 선발하고, 하반기에는 7급과 연구사 등 4개 직렬에서 9명을 뽑는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408명, 기술직군 213명, 연구직 3명이며, 직급별로는 7급 13명, 8급 53명, 9급 555명, 연구사 3명으로 구성됐다.
직렬별 세부 인원도 공개됐다. 행정직은 272명으로 일반 248명, 장애인 7명, 저소득층 7명, 지방의회 10명으로 나뉜다. 이 밖에 세무 11명, 전산 10명, 사회복지 107명(일반 101명·저소득층 6명), 사서 8명, 공업 18명, 농업 8명, 녹지 12명, 수의 8명, 보건 10명, 식품위생 1명, 의료기술 4명, 간호 52명, 보건진료 1명, 환경 10명, 시설 65명, 방재안전 11명, 방송통신 3명, 시설관리 5명, 운전 2명, 연구직 3명, 기술계 고졸 구분 3명 등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선발도 병행된다. 광주시는 장애인 7명과 저소득층 13명, 기술계 고졸자 3명을 일반 응시생과 구분해 선발한다. 시험 운영 과정에서도 편의 지원을 강화한다. 장애인과 임신부에게는 별도 시험실을 배정하고 확대 문제지를 제공하는 등 응시 불편을 최소화하며, 국가직 시험과 동일하게 모든 응시생이 시험 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기술계 고졸 구분모집의 경우 응시 요건도 명확히 했다. 전문교과 총 이수 학점 가운데 선발 예정 직렬과 관련된 전문교과 이수 학점을 50%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해당 직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자격증을 통한 응시에는 가산점이 적용되지 않는다.
응시원서 접수는 상반기 시험(9급 등)이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하반기 시험(7급 등)은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상반기 6월 20일과 하반기 10월 31일에 전국 동시에 실시되며, 최종 합격자는 각각 9월과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상율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광주에서 시작한 통합돌봄 사업이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되는 만큼 이를 뒷받침할 자치구 인력 반영이 필요했다”며 “행정통합과 군공항 이전 등 새로운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시험 일정과 응시 자격은 광주시 누리집 ‘시험인사정보’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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