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갬블러크루는 디에스 아트컴퍼니와 협력해 강원교육청과 함께 강원도 학생들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8월 25일 춘천 후평초등학교에서 첫 무대를 시작으로 강릉, 원주, 춘천 지역의 총 42개 학교를 찾아가는 순회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갬블러크루의 대표 창작 작품 ‘조이풀 스텝’을 기반으로 제작된 학교폭력예방 콘텐츠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학교폭력예방 117송’을 비롯해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 공연은 단순히 무대를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예술적 접근 방식을 채택해 기존의 이론 중심·주입식 예방교육과는 차별화된 의미를 갖는다.
갬블러크루 이준학, 박지훈 이사는 “조이풀 스텝 공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공감 능력과 평화 감수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2026년에는 강원도 교육청 및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교로 공연을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교폭력은 단순한 사건 해결을 넘어 학생들의 정서와 공동체 의식 회복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학교폭력 사례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하는 예방교육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각 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에서 시작된 이번 순회 공연은 단순한 뮤지컬 무대를 넘어, 예술과 교육이 결합한 새로운 학교폭력예방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될 전망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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