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NGO단체 위브릿지>
[피앤피뉴스=이수진 기자] NGO단체 위브릿지가 장애인 가족의 여가 문화활동 장려를 위해 ‘등나무 공예(라탄공예활동) 통통부부행복충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 부부들이 삶의 동반자로서 올바르게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가족 구성원의 긍정적인 자아존중감 향상과 더불어 부부간의 관계 증진으로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진행되었다.
경기도 지역 복지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총 2회차로 구성되어 1회차는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 소개와 방향을 설명하고, ‘이웃과의 소통으로 더 행복한 우리 부부’를 주제로 정주열 교수의 강의를 진행하여 시각 장애인 부부 교육을 실시하며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 교육을 듣는 시간을 가졌고, 2회차는 라탄 공예 활동을 통해 부부간의 대화를 하며 작품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부부는 “남편과 오래 함께하다 보니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던 날이 많았는데, 위브릿지에서 제공한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 다시 깨닫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브릿지 김정규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의 욕구에 맞추어 손의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하여 장애인 가족의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예방을 도와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제구호단체 위브릿지는 복지사각지대 속에서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물질적 빈곤과 교육 격차로 고통받고 있는 빈곤가정을 구호하기 위해 생계 지원·교육 지원·의료비 지원·주거비 지원 등 빈곤가정이 경제적 빈곤을 해결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통합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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