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국가평생교육진흥원, 2026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 개최

마성배 기자 / 2026-02-26 14:15:25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통해 3만8천여 명 학위 취득…온라인으로 성과 공유
▲출처: 교육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2월 25일 ‘2026년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학위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전 녹화 영상 형태로 송출된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통해 교육부 장관 명의의 학위를 취득한 학습자들을 격려하고, 이들이 이뤄낸 다양한 학습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학위 취득자는 총 3만8,944명으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와 전문학사 학위를 받은 인원이 3만8,473명, 독학학위제를 통해 학사 학위를 취득한 인원은 471명이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에서 이뤄진 다양한 학습 경험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해 전문대학 또는 대학과 동등한 학위를 수여하는 개방형 평생학습 제도다. 현재 학사 과정은 120개, 전문학사 과정은 111개 전공으로 운영되고 있다. 독학학위제는 국가가 주관하는 시험을 통해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인 학습자에게 학사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경력 단절 여성이나 재직자, 군인, 재소자 등 다양한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11개 전공이 마련돼 있다.

독학학위제는 1990년, 학점은행제는 1997년 도입된 이후 꾸준히 운영돼 왔다. 2026년 2월 기준 두 제도를 통해 학위를 취득한 누적 인원은 약 128만 명에 이른다. 학점은행제 누적 학위 취득자는 125만7,643명, 독학학위제는 2만4,832명으로, 평생학습 기반이 사회 전반에 정착돼 왔음을 보여준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우수 학습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식품조리학 전공 학사학위를 우수한 성적으로 취득한 백○○ 씨 등 6명에게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수여된다. 또한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며 학사학위 취득에 도전한 김○○ 씨(컴퓨터공학 전공) 등 14명에게는 우수 학습사례 공모를 통해 특별상이 주어진다. 이는 다양한 삶의 여건 속에서도 학습을 지속해 온 학습자들의 도전과 성취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에 도전한 사례도 조명된다. 프랑스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변○○ 씨는 태권도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왔으며, 학점은행제를 통해 태권도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언어와 문화 차이를 극복하며 실기와 이론을 병행한 학습 과정은 향후 태권도장 운영과 후학 양성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학습사례도 소개됐다. 대학병원을 퇴사한 뒤 고립을 경험한 공중보건의사 조○○ 씨는 비영리단체 활동을 계기로 고립 청년 지원에 참여했고, 해남에서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며 학점은행제를 통해 심리학 지식을 쌓아 보다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농생명과학고 졸업 후 연구 현장 경험을 쌓은 문○○ 씨는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를 병행하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고, 원예생명공학과 대학원 진학에 성공했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에서 출발한 정○○ 씨는 검정고시와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석사 과정까지 이어가며 평생학습을 실천하고 있으며, 고졸 학력으로 통신사에 근무하던 한○○ 씨는 독학학위제에 도전해 영어영문학 학위를 취득하고 창작 활동으로 영역을 넓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오늘 학위를 받는 분들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을 선택한 학습자들”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에 기여할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부는 국민 누구나 평생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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