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스·대교협·대도연 ‘2025 엑스포’ 성료...“대학 전자정보 구독, 한자리에 모였다”

마성배 기자 / 2025-11-14 14:02:13
400여 명 참석…전국 대학도서관·출판사·공급사 모여 전자정보 컨소시엄·오픈액세스 전략 공유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대학도서관의 전자정보 구독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케리스, 원장 정제영)은 13일, 교육부 주최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한국대학도서관연합회(대도연)와 함께 ‘2025년 KERIS·KCUE 대학도서관 전자정보 엑스포’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대학도서관 관계자, 출판사, 전자정보 공급사 등 약 400명이 참석해 발표 세션과 전시 부스를 중심으로 전자정보 컨소시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전자저널·학술DB 최신 동향, 구독 확대 전략 등 대학 현장에서 필요한 실질적 정보들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교육부·케리스가 추진하는 대학라이선스 컨소시엄과, 대교협·대도연이 운영 중인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자정보 구독 생태계가 점차 복잡해지는 가운데, 두 컨소시엄의 협력 강화는 대학 연구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평가된다.

케리스는 대학의 연구활동에 필수적인 전자저널과 학술데이터베이스 구독권을 국가 주도 컨소시엄 형태로 전국 대학에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독 대학은 비용을 절감하고, 비구독 대학도 학술연구정보서비스(RISS)를 통해 특정 시간대에 무료로 해당 전자자원을 이용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또한 케리스는 2024년부터 주요 전자저널의 오픈액세스(Open Access) 출판비용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면서 국내 연구자의 연구 성과가 글로벌 학술 생태계에 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정제영 케리스 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모든 대학이 동등하게 연구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학 연구 생태계를 강화하고, 오픈액세스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학술정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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