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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환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협력과장 |
인사혁신처가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통해 태양광 기술 분야 현장 전문가를 산업통상자원부 핵심 직위에 배치했다. 인사혁신처는 윤주환 전 한화솔루션 상무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협력과장으로 임용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인사처가 적합한 인재를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 제도를 통한 산업부 사례로는 2018년 이후 세 번째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술 규제 분야에 민간 경험을 가진 인력을 투입해 정책 대응력을 높이려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술규제협력과장은 국내외 기술 규제 정보를 관리하고, 기업이 겪는 규제 애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규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 활동과 직결되는 기술 규제 환경을 정비하는 업무를 총괄한다.
윤주환 과장은 약 25년간 태양광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엘지전자에서 상품기획과 기술전략 업무를 맡았고, 이후 한화솔루션 재생에너지 부문 상무로 재직하며 태양광 시스템 개발과 사업 전략 수립을 담당했다. 특히 전력변환장치인 마이크로인버터 등 차세대 태양광 시스템 개발을 주도하며 미국 안전 인증(UL 인증)을 획득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등 기술 규제 대응 경험을 축적했다.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해왔다. 엘지전자 기술전략팀장 재직 당시 국가기술표준원이 추진한 ‘태양광 발전기술 표준화 및 보급 활성화 기반 구축’ 과제에 참여해 표준 분야 전문가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장 경험과 정책 이해를 동시에 갖춘 인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윤 과장은 현장에서 규제가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경험했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합리한 기술 규제를 개선하는 데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기술 개발부터 표준과 인증까지 전 과정을 경험한 전문가를 공직에 영입한 만큼 기술 규제 정책의 실행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민간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정책에 반영하는 사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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