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주인공은 보행자”…행안부, 11일 ‘제9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 개최

마성배 기자 / 2025-11-11 11:21:07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에…보행자 우선 정책·홍보 콘텐츠 시상·안전주간 캠페인 병행

보행자우선도로 공모전 '대상-길 위의 주인공, 이제 당신입니다'(출처: 행정안전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는 11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제9회 보행안전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누구나 걷기 좋고 안전한 보행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보행자 우선 교통문화 정착과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공식 유튜브 채널(@withyou3542)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세미나는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 안전정책 ▲초고령사회와 포용도시의 보행안전 ▲보행안전 실천 사례와 활성화 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외 보행안전 선진 정책을 공유하고, 고령사회·도시구조 변화에 대응한 안전 인프라 개선 방향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어린이 보행안전 보드게임’도 처음 공개된다.

이 보드게임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행안전 수칙을 익히는 교육 콘텐츠로, 추후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세미나와 함께 ‘보행자 우선도로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포스터·카드뉴스·숏폼영상 등 3개 부문에 총 141개 작품이 응모했으며, 포스터 부문 대상은 ‘길 위의 주인공, 이제 당신입니다’가 선정됐다.

작품은 보행자의 통행 우선권을 ‘길 위의 레드카펫’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11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를 ‘보행안전주간’으로 지정하고, 보행자우선도로·전통시장·노인복지회관 등 전국 18개소에서 보행안전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자녀세대가 부모·조부모에게 보행안전 메시지를 전송하는 ‘길안심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해 참여자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보행은 모든 교통의 출발점이자 국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안전의 영역”이라며 “정부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세대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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