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 시험 합격은 합격수기 읽는 것부터 시작한다!(직장, 육아병행 유예생)

피앤피뉴스 / 2024-01-20 11:02:25

 

1. 자기 소개
저는 2021년도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일이 행정사와 관련이 되다보니 행정사시험을 접수하게 되었어요.
그때는 사업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고 자리 잡아야 해서 공부할 시간은 없고 그냥 시험장 분위기 파악해볼까 해서 합격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당연히 그해에는 사정없이 떨어졌죠~

2022년 5월부터 2차를 하기 시작했는데 딱 시험보기 한달 전에 코로나가 덜컥 걸린거에요.
저는 여태까지 살면서 그렇게 무서운 병은 처음 봤어요.
앉아있기만 하면 하늘 땅이 빙글빙글 돌고 음식냄새만 맡으면 메식거려서 하루종일 밥한숟가록도 못 먹는 날도 있었어요..

그렇게 한달내내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 .
당연히 책은 팽개쳐버리고~
한달을 꼬박 그렇게 헤롱헤롱 살다가 시험날짜가 또 돌아온거에요.
그냥 올해는 시험 포기하자 했다가 그래도 접수비가 아까워서 또 보따리 싸들고 시험보러 갔어요~
보기좋게 2점 차이로 떨어지더라구요~

올해는 1차를 다시 봐야해서 4월부터 6월까지는 1차만 공부했었어요.
저는 2년전 1차 시험수준을 생각하고 1차를 설렁설렁했더니 시험장에 들어가서 큰 코 다칠뻔했어요~
2년전에는 민법하고 행정법 두개 100점 맞고 행정학이 한문제만 틀려서 그때 그 생각만 하고 1차를 대충 했었는데 행정학은 과락나오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다행히 평균70점 정도 나오더라구요. 공무원시험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어렵게 내나 싶을 정도로 난이도가 장난아니였어요~

1차 시험보고 바로 2차 준비를 했어요~
그렇게 올해 3년차로 시험장에 갔더니 그렇게 떨리던 시험장도 이젠 내집 안방같이 편하게 느껴져서 하나도 안떨고 아주 여유롭게 편하게 문제를 풀었던 것 같아요~
3년이나 연속 2차 시험을 본 결과......
올해 시험은 난이도가 좀 많이 내려간 것 같아요~

민법은 시험지 받자마자 이거 내가 다 아는 문제인데~~~그래서 민법은 제가 아는 건 원없이 다 썼어요~
그랬더니 절차론의 점수를 10점이나 더 뺏은거에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절차론 마지막 주민등록법(주민등록법은 아예 빼고 안 봤어요ㅠㅠ)이 나왔는데 쓸게 없어서 소설을 썼어요~ 10점을 주민등록법에서 만회한 것 같아요ㅠㅠㅠ

사무관리론은 처음부터 불의타~ 헐~
민원인, 행정기관 40점짜리를 9줄이나 썼나, 더 이상 쓰고 싶어도 쓸게 없어서...........
사실 사무관리론이 과락 나올까봐 제일 걱정을 했었고 민법은 그 정도면 80점은 몰라도 70점은 주지 않을까 아주 자신감이 뿡뿡했는데 딱 50점을 주더라고요.
그렇게 걱정했던 사무관리론은 208점

실무법도 사실은 1-2문제 빼고는 거의 완벽하게 썼는데도 160점 밖에 안 주더라고요

2. 시험 점수
1차
민법: 100
행정법: 100
행정학: 96점인지 모르겠어요. 한문제만 틀렸으니.

2차
민법: 150
행정절차론: 190
사무관리론: 208
행정사실무법: 160
총점: 708, 평균: 59

3. 학습 방법
저는 지구력이 약해서 남들처럼 12월달부터 공부를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학교다닐 때부터 원래 벼락치기를 좋아해서 6개월 넘으면 지겨워서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2차도 최대한 늦게 시작했구요.
저는 교수님들이 요약해준게 많이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조민기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강의하실 때 다 알려주세요.
이건 a급이다. 무조건 나온다. 이건 b급이다. 이건 c급이니 절대 안 나온다.
c급이 나오더라도 다 같이 못쓰니까 괜찮다고..ㅋㅋ
전 조민기 교수님만 믿고 안 나온다는건 과감히 다 뺐어요.

그래서 민법은 참 쉽게 공부했던 것 같아요~ 워낙 교수님이 강의를 잘하셔서 강의만 들으셔도 기억에 쏙쏙 들어와요~ 교수님 믿고 따라가시면 민법은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4. 박문각 교수님 후기
2차
사무관리론 이상기 교수님 :
사무관리론은 진짜 힘든 과목이었던거 같아요.
민법이나 절차법 같은 경우에는 그래도 법조문을 보면 머리속에 꼭꼭 들어박히는데 사무관리론은 이게 머리에 집어넣으면 또 나오고 나오고. . . . 대체 이거는 외워도 외워도 도통 외워지지가 않는거에요~
행정협업같은건 저는 시험장에도 끝까지 헷갈리면서 들어갔어요.
진짜 살다살다 이렇게 안 외워지는 과목은 처음인 것같아요~
이게 우리 행정사에 왜 존재해야하지...... 그 존재의 이유에 대해서 시험보고나서도 이해안되는~~~
그래도 이상기 교수님이 정신줄을 놓지 않게 끊임없이 격려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사무관리론이 4과목중에서 점수가 제일 높아요. 행정사 1회부터 강의하셨다고 하는데 진짜 11년의 경험을 무시못하는 것 같아요~

행정절차론 이정민 교수님 :
저는 교수님이 판례들을 다 요약해주신게 진짜 도움이 됐어요.
어떻게 그렇게 필요한 것만 다 뽑아서 정리를 해주시는지...
강의도 한번 들으면 그 틀이 딱딱 잡혔어요~ 그냥 강의 자체가 아주 깔끔해요. 군더더기가 없어요~
사실 절차론은 그 범위가 너무 광대해서 이걸 어떻게 다 외우나 싶을 정도로 막막했거든요~
개인정보법은 개정이 많이 돼서 보기만해도 두려울정도로 너무나 큰 부담이었고~
그래도 교수님을 믿고 따라갔더니 60점을 넘었네요~

행정사실무법 임동민 교수님 :
전 교수님의 요약집만 보고 공부했어요
사실 실무법은 진짜 생뚱맞게 나와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가 전혀 감이 안 잡혔어요~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이리 꼬고 저리 꼬고
작년에는 실무법에서 그렇게 많이 과락 나왔는데 저는 과락은 없었는데 떨어져서 ㅠㅠㅠ
그래도 올해에는 50점 넘어서 성공한 것 같아요.

민법계약 조민기 교수님 :
조민기교수님은 그냥 두말 필요없죠.
그냥 강의를 들으시면 아~ 이래서 일타강사구나~ 강의를 10시간 들어도 10분처럼 느껴지는 마법의 언어술사 같으신 분? 제가 박문각을 선택한 것도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결정을 한거라. 그냥 들으시면 만족하실 거에요~

5. 행정사 시험을 준비하시는 수험생 분들께 한마디
진짜 하느님은 딱 노력한만큼만 보상을 주시는 것 같아요.
그 보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돌아오더라고요~
저도 딱 공부한 것만큼 보상을 받은 것 같아요.
사실은 이 시험을 3년씩이나 끌 시험이 아닌데. 제가 중간중간 게을리한 것도 있고. 놀거 다 놀고, 할거 다 하고
제가 그렇게 게을리 공부하니 3년이라는 시간의 벌이 내려졌나봐요~
수험생 분들은 동차하실려면 아마 피타는 노력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출처: 박문각 서울법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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