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스원, EBS 설 특집 AI 스페셜 ‘이화중선, 100년의 대화’ 통해 고(故) 이화중선 음성 복원 기술 선보여

마성배 기자 / 2026-02-19 10:50:05
AI 음성 복원 기술로 ‘추월만정’ 재현, 인터뷰 대사까지 이화중선 음색으로 구현

 

 

 

 

EBS는 설날 당일인 2월 17일 설 특집 AI 스페셜 ‘이화중선, 100년의 대화’를 통해 조선 최고의 여류 명창 이화중선의 삶과 예술 세계를 조명했다. 이번 특집은 이화중선의 대표 소리와 생애를 다루며,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 복원을 방송에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 사용된 이화중선 AI 복원 음성은 AI 음성 기술 기업 바이스원(Vaice)이 제작했다. 바이스원은 기존에 남아 있는 음반 자료와 관련 기록 음원을 분석해 이화중선 특유의 음색, 발성 특성, 억양 흐름 등을 학습한 AI 음성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단순한 음질 보정이 아닌, 새로운 문장과 노랫소리를 생성할 수 있는 복원 음성을 제작했다. 특히 판소리 심청가 중 ‘추월만정’은 복원된 이화중선 음성으로 재현됐으며, 현대 소리꾼 김준수와 함께한 춘향가 ‘사랑가’ 구성에서도 이화중선 파트를 AI 복원 음성으로 적용했다.


또한 프로그램 내에서 이화중선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구성된 인터뷰 대사 역시, 수집·분석한 음성 자료를 기반으로 설계한 AI 음성 모델을 통해 구현됐다. 기존 음반에는 남아 있지 않은 말소리를 기술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이스원 원정우 대표는 “기존 음원을 단순히 복각하는 수준을 넘어, 인물의 음성 특성을 학습해 새로운 문장과 음악에 적용할 수 있는 음성 모델을 구현했다”며 “전통 예인의 목소리를 현대 방송 환경에서 다시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 시도였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전통 판소리 콘텐츠와 AI 음성 기술이 결합된 사례로, 기록 속에 남아 있던 명창의 소리를 현재의 미디어 환경 안에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바이스원은 향후에도 방송 및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AI 음성 복원 및 맞춤형 음성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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