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 호주 국제학술행사 참가…글로벌 사교육 연구 네트워크 확대

마성배 기자 / 2026-10-06 10:13:32
ATA 국제콘퍼런스·사교육 연구 심포지엄 참여…AI·정책·튜터 전문성·학원경영 등 논의
▲사진 제공: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

 









(사)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이하 KAPTS)가 호주 Australian Tutoring Association(ATA)의 초청으로 대표단을 구성해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호주에서 열린 국제학술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대표단에는 박명희 이사장, 박윤하 부회장, 전온리 학술위원장, 박우용 대외협력위원장, 최정민 편집위원회 간사, 이수연 박사, 박경희 위원, 조윤정 위원 등 8명이 참여했다.

24일 열린 ATA 제6회 전국 콘퍼런스(6th National Conference)는 ‘Building Better Tutoring: Practice, Evidence and Community Impact’를 주제로 사교육의 실제 운영, 연구 근거, 정책과 지역사회 영향 등을 폭넓게 다뤘다.

KAPTS 대표단도 주요 세션과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박명희 이사장은 Mark Bray 교수, Zhang Wei 교수, Karen Dooley 교수 등과 함께 사교육의 국제적 동향과 주요 쟁점, 향후 연구 과제를 논의했다.

전온리 학술위원장은 AI와 교육적 웰빙, 사교육의 사회적 영향 등을 다룬 세션에 참여했으며, 박우용 대외협력위원장과 박경희·조윤정 위원, 최정민 편집위원회 간사도 AI 활용과 한국 사교육 현장에 대한 토론에 참여했다.

박윤하 부회장은 학교와 공공기관, 사교육의 관계 및 국가별 사교육 정책을 다루는 세션에서 해외 전문가들과 각국의 제도와 정책적 과제를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호주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한국인 교육 관계자들과도 만나 현지 학원 운영 상황과 한국 사교육 환경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25일에는 Private Tutoring International Research Symposium이 개최됐다.

Mark Bray 교수와 Zhang Wei 교수 등은 국제 사교육 연구의 흐름과 앞으로 새롭게 다뤄야 할 연구 영역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APTS가 발행하는 학술지 <사교육연구>도 소개됐다. Mark Bray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사교육연구>를 언급한 사실을 소개하며 사교육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학술지의 의미를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한국 연구진의 연구주제도 제시됐다.

박명희 이사장은 교육경제학 관점의 학원경영과 사교육산업 발전, 전온리 학술위원장은 AI를 활용한 사교육 현장의 적용과 발전방안, 박윤하 부회장은 HRD 관점의 Tutor Identity를 중심으로 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오후 워크숍에서는 사교육 규제와 정책, 튜터 전문성, 인공지능(AI), 학원 운영 등을 주제로 국가별 제도와 문화적 차이를 비교하고 실제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26일에는 호주의 사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Eduvision과 Sam’s Tutoring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다양한 이민자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방식과 현지 학원경영의 특징을 살펴보고, 수학·과학·영어 수업 운영, 학생 수준별 지도, 미취학 아동 프로그램, 자체 교재 개발 사례 등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호주의 사교육기관 운영 방식과 교육과정을 국내 사교육 현장과 비교하고 향후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자료를 확보했다.

한사협은 이번 호주 방문이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확대해 온 국제 학술교류의 연장선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박명희 이사장은 “한국사교육연구협의회가 앞으로 만들어 갈 10년의 미래는 회원들의 역할과 노력에 달려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연구와 국제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연구자 및 교육 관계자들과 보다 책임 있는 학술적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사협은 이번 국제교류의 성과를 국내 학술활동으로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22일 숭실대학교 전산관 다솜홀에서 학술제를 개최하고, 연구자와 대학원생, 교육현장 관계자들이 함께 사교육의 가치와 역할, 정책, 경영, 교육현장의 변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사협은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자 및 사교육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사교육 정책, AI 활용, 학원경영, 튜터 전문성, 공·사교육의 관계 등 사교육을 둘러싼 다양한 연구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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