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청소년지원협의회, 청소년 노래 경연대회 ‘노원 청소년 복면가왕’ 개최해 성황리 마쳐

마성배 기자 / 2025-10-02 09:09:31
▲노원청소년지원협의회 제공

 

 

 

 

 

지난 9월 26일, 노원청소년지원협의회가 주관하는 청소년 노래 경연대회 ‘노원 청소년 복면가왕’이 상상이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돼 성황리 마쳤다. 2025년 대회는 ‘Y2K, 레트로’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감성과 개성이 빛나는 무대로 꾸며졌다.

‘노원 청소년 복면가왕’은 2020년부터 시작된 노원 지역 청소년 대상의 노래 대회로, 코로나 19시기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되며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왔다. 단순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렵지만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해 시작되었다.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가면이라는 도구를 통해 익명성을 보장받고, 용기와 자신감을 가진 채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행사는, 해마다 수많은 청소년에게 소중한 무대 경험을 선사해왔다.

올해 대회에서는 ‘은하 2세’, ‘전교생의 첫사랑’, ‘눈물의 여왕’, ‘계란 초밥&연어 초밥’, ‘가을 낙엽’ 등 총 12팀의 참가자가 개성 있는 이름과 가면을 쓰고 등장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노래 또한 ‘캔디’, ‘거북선’, ‘stay with me’, ‘September’ 등의 노래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무대 외에도, 랜덤 플레이 댄스 경연, 행운권 추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어, 지역 청소년 간 활발한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었을 뿐 아니라,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지역 내 주민들의 문화 감수성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은 ‘가을 낙엽’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노원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청소년이 수상하였다. 무대 위에서 선보인 폭발적인 가창력과 감성적인 표현력이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우승자에게는 오는 10월 25일에 열리는 ‘2025 제20회 노원 아동·청소년 축제 – 용감한 축제’ 무대 출연 기회가 주어지며, 또 한 번 대중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주최 기관인 노원청소년지원협의회는 노원구 내 청소년 관련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노원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상상이룸센터 ▲노원교육복지센터 ▲구립하계지역아동센터 ▲구립노원청소년지역아동센터 등 총 8개의 다양한 기관들이 협의회에 소속되어, 공동사업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노원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학습지원 멘토링과 스터디카페 운영 등을 통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자율 동아리,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 활동, 4차 산업 기반 미래 융합 활동,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연말 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으로서 학업에 대한 고민이 있거나, 프로그램 참여 외에도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은 노원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받아볼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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