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전투 시연부터 헬기 탑승까지…양주서 30일 '드론봇 페스티벌' 개막

서광석 기자 / 2026-10-29 09:00:31
경기도·양주시·육군 지상작전사령부 공동 개최…11월 1일까지 사흘간 진행
드론·로봇 체험 30여 종, 장갑차 탑승·첨단 군 장비 전시 등 운영
30~31일 드론라이트쇼·31일 불꽃놀이…무료 입장·셔틀버스 운행









육군의 드론 전투 시연과 헬기 탑승, 첨단 군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경기 양주에서 열린다. 밤에는 드론 수백 대가 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쇼와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경기도는 양주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비행장에서 '2026 경기·양주·지상작전사령부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민·관·군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군의 첨단 드론·로봇 기술을 소개하고 지역주민과 군이 교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30일 개막식에서는 육군항공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의장대와 군악대 공연, 특공무술 시범 등이 펼쳐진다.

31일에는 육군이 실제 드론 전술을 시연한다. 군에서 운용하는 드론봇 전투체계와 첨단 군 장비도 행사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30여 종에 달한다. 드론과 로봇을 조종해 볼 수 있으며 장갑차 탑승 체험도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탑승 체험이 운영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30일과 31일에는 드론라이트쇼가 열리며, 31일에는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양주시립합창단 공연과 민·관·군 상생음악회 등 지역주민과 군 장병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11월 1일에는 드론봇 경진대회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행사가 마무리된다.

축제가 열리는 가납리비행장 일대는 군사시설 운영에 따른 소음과 재산권 제한 등으로 주민과 군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지역이다.

경기도는 군사 규제로 발전에 제약을 받아온 경기북부 지역의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과 군의 협력 관계를 넓히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 역시 군사시설을 주민들이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문화행사를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군의 교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입장은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양주문화예술회관과 백석생활체육공원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드론봇 페스티벌은 군사 안보의 요충지인 경기북부가 평화와 상생을 넘어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군이 함께 준비한 만큼 많은 도민이 행사장을 찾아 첨단 방위기술을 체험하고 상생의 의미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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