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 연봉 평균 4.4% 인상, 희망 수준의 절반 수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2-27 13:18: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가 직장인 연봉협상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연봉을 확정한 직장인은 10명 중 3명에 불과했다. 또 직장인 절반 이상은 아직 연봉협상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연봉이 확정된 직장인의 연봉인상률은 +4.4%로 집계됐다. 이는 직장인이 희망하는 수준(+7.7%)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다.
최근 잡코리아가 직장인 1,229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봉협상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올해 연봉협상을 마쳤다’라는 직장인은 34.1%를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65.9%는 ‘아직 올해 연봉협상을 완료하지 못했다’라고 응답했다.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은 대기업 직장인 중 36.4%, 중견기업 직장인 중 36.0%,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33.2%로, 대부분 기업에서 올해 직원의 연봉협상을 아직 마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연봉이 확정된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올해 연봉이 인상됐다’라고 답했다.
연봉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인상됐다’라는 직장인이 61.1%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동결됐다’라는 직장인이 34.4%로 다음으로 많았고 ‘삭감됐다’라는 직장인은 4.5%로 극소수에 그쳤다.
연봉이 인상된 직장인의 연봉인상률은 평균 +4.4%로 확인됐다.
연봉인상률은 대기업 직장인이 평균 +4.8%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직장인(+4.3%)과 중소기업 직장인(+4.4%)의 연봉인상률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들의 연봉만족도는 대체로 낮았다. 연봉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9.1%에 그쳤고, 대부분인 70.9%의 직장인이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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