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합격률, 여성이 남성보다 한 수 위?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8-12-20 13:20:00
공인노무사 시험에서 여성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2017년을 기점으로 여성 합격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여성 합격률은 평균 37.7%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4년 35.6%, 2015년 38.4%, 2016년 39.2%였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여성 합격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남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7년 최종합격자 253명 가운데 남성은 128명, 여성은 125명이었다. 비율로는 남성이 50.6%로였고, 여성은 49.4%로 남성이 근소하게 앞섰다.
또 최종 300명이 합격한 올해의 경우 남성이 151명으로 50.3%를, 여성은 149명으로 14.75%를 기록했다. 더욱이 응시인원대비 합격률은 여성이 남성을 2배 이상 앞질렀다.
올해 공인노무사 3차 응시자는 3,513명이었고 성별로는 남성이 2,397명, 여성이 1,116명이었다. 즉 응시인원대비 성별 합격률은 여성이 14.75%로 남성 7.52%를 크게 앞지른 것이다.
2차 시험 남성 응시자가 2배 이상 많음에도 불구하고 최종합격자는 여성과 남성이 거의 동일하였다. 이는 여성의 성적이 남성보다 더 좋았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비율을 의도적으로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한 남성 수험생은 “2016년까지는 40%를 넘지 못했던 여성 합격률이, 2017년부터 남성과 동일해졌다는 점에 약간의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
- 12025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지자체 大賞, 글로벌 탑리더 大賞’시상식 성료
- 22026년 국가전문자격시험 일정 확정…감평·노무사·변리사·세무사·행정사 등 전 자격 일정 공개
- 3“남녀 구분 폐지·체력시험 개편…2026 경찰시험 완전 달라진다”...순경 공채 3월 14일 필기 실시
- 4동국대 듀이카, 전문대 수시 2차 합격자 발표 기간 면접전형 2026 신입생 선발
- 5서울시교육청, ‘미래형 대입 제도’ 전격 제안…‘2028년’·‘2033년’·‘2040년’ 3단계 개편 청사진 공개
- 6시원스쿨, ‘일잘러의 올인원 비즈니스 영어’ 출시…글로벌 커리어 준비생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