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법무사 시험 지원자, 2년 연속 증가할까?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17-04-20 13:51:00
원서접수 4월 27일~5월 4일
2017년도 제23회 법무사 시험 일정이 4월 27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올해 법무사 원서접수 기간은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올해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시험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하고 원서를 접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서접수와 관련하여 법원행정처는 “응시자는 응시원서에 표기한 제1차 시험의 응시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만 응시할 수 있으며, 응시지역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선택할 수 있다”고 전하였다. 이어 “응시원서 접수기간 내에는 기재사항(응시지역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기재사항을 변경할 수 없다”고 전하였다.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후에는 1차 시험은 6월 24일 실시하여 합격자를 8월 2일 공개한다. 이후 2차 시험은 9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진행한 후 최종합격자는 12월 13일 확정‧발표된다. 금년도 시험부터는 면접시험이 폐지된다. 법무사 면접시험은 2차 합격자 전원이 최종 합격하는 등 그동안 면접시험 실시의 의미가 무색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법무사 면접시험 폐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고, 지난해 초 법무사법 및 법무사 규칙 개정으로 2017년 시행되는 제23회 법무사 시험부터는 면접시험을 폐지키로 했다.
한편, 법무사시험 지원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수험가는 법무사시험의 높은 난이도와 예전 같지 않은 입지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실제로 최근 법무사시험의 경우 지나치게 긴 지문과 높은 난이도로 인하여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법무사시험에서 최종 120명을 선발하기 시작했던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의 지원인원은 ▲2004년 6,588명 ▲2005년 5,602명 ▲2006년 5,158명 ▲2007년 4,811명 ▲2008년 4,340명 ▲2009년 4,266명 ▲2010년 4,100명 ▲2011년 3,798명 ▲2012년 3,511명 ▲2013년 3,226명 ▲2014년 3,333명 ▲2015년 3,261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의 경우 지원자가 3,513명으로 소폭 증가하면서 이에 따라 올해 또 다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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