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영어학원 루마크, 과학적 분석 통했다…'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2위 수상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18 10:00:48
아크영어학원은 학원 소속 루마크(Lu-Mark) 팀이 융합 인재들의 국제 경연장인 '2026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Odyssey of the Mind World Finals)'에서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루마크 팀은 이인호(서울아카데미 8학년), 최강민(서울 언남초 6학년), 이승준(화광중학교 1학년), 진혜령(충남 신평중학교 1학년), 유성연(대곡초 6학년), 송태건(BEK Y6), 남예원(영훈초 4학년) 등 총 7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빛나는 방주(Luminated ARK)'라는 의미를 지닌 해당 팀은 소속 학교가 다른 학생들이 모여 약 1년 동안 세계대회를 목표로 준비했다. 지난 16년간 기독교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국제대회 참가 학생들을 지도해 온 아크영어학원이 전반적인 지도를 맡았으며, 팀원 전원이 기독교인으로 구성돼 긴 준비 과정 동안 기도로 서로를 격려하며 견고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OM)는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생 창의력 문제 해결 프로그램이다.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STEAM 영역을 융합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평가한다. 대회는 약 6~8개월 동안 준비한 작품을 공연 형식으로 발표하는 '도전과제(Long-Term Problem)'와 대회 당일 처음 공개되는 문제를 제한 시간 안에 해결하는 '즉석과제(Spontaneous Problem)'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정답을 찾는 것을 넘어 주어진 문제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아이디어 구상부터 연구, 설계, 제작,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해야 한다.
루마크 팀은 과제 수행 과정에서 단순한 상상력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와 연구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생물학, 환경과학, 공학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국내외 성공 사례를 분석해 솔루션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다양한 업사이클링 재료와 생활 속 소재들의 특성 및 활용 방법을 연구해 이를 기계장치와 무대 제작에 적용했다. 과학적 원리를 실제 구조물과 스토리 전개에 결합함으로써, 독특한 외형에 그치지 않고 논리적 근거와 과학적 원리를 갖춘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구현해 냈다. 이러한 조사 및 검증 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연구 능력도 함께 향상됐다.
모든 과정이 학생 주도로 진행되는 대회의 특성상 준비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이 따랐다. 새로운 시각에서 독창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반복해서 수정 및 재설계했으며, 기계장치 제작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제한된 예산 안에서 연구와 시간 관리, 역할 분담 등을 팀원들이 직접 조율해 냈고, 결과적으로 사전 도전과제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즉석과제 부문에서도 미국 지역 대회(Regional Tournament) 기출문제를 심층 분석하고 제한된 도구로 구조물을 빠르게 제작하는 훈련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장기간에 걸쳐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학생들은 책임감과 실전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했다. 최근 미국 명문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해당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리더십과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이번 입상은 성공적인 비교과 활동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아크영어학원 측은 수많은 실패와 예산 한계 속에서도 상호 신뢰와 끈기를 바탕으로 한 팀워크가 세계 2위라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마친 루마크 팀은 시상식 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코치진과 가족들에게 전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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