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제27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사회적 가치 실현한 변호사 5인 선정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0-29 18:05:23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한변호사협회가 제27회 우수변호사상을 시상하며 정의와 인권, 법률문화 발전에 기여한 변호사 5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오늘(29일) 서울 서초동 변협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변호사들의 다양한 공익 활동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노력을 인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우수변호사상 수상자는 안성열, 김선웅, 민관식, 이현우, 한영화 변호사 등 5인이 선정됐다.
안성열 변호사(법무법인 새별)는 법조 전문기자로서 심도 있는 취재를 통해 불합리한 법률 제도를 지적하며 대법원 예규 개정에 기여했다. 법조계의 이슈를 국민에게 전하고, 청년 변호사들을 위한 홍보에도 앞장섰다.
김선웅 변호사는 한국 자본시장의 공정성을 높이고,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소액주주 운동을 이끌며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그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으로서 에이전트 제도를 출범, 변호사들이 스포츠계에서 법률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을 열며 스포츠법 발전에 기여했다.
민관식 변호사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적 지원을 선도했다. 대한변협 피해자지원 TF 위원으로 활동하며 피해자 상담과 구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끌었고, 방위사업청 자문위원으로서 국방사업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현우 변호사는 친족상도례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내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법 개정에 기여했다. 또한, 인권 현안에 법적 지원을 제공하며 장애인과 소수자 권익 보호에도 헌신했다.
한영화 변호사는 아파트 관리 종사자의 권익 보호와 공동주택 관리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대한변협 공공 변호사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며 사법 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썼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각 수상자들이 변호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법조인의 사명을 실천했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공공을 위한 법률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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