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디아·은평구청·서북병원·치과의사회 4자 협약..."AI 기반 ‘원스톱 구강관리’ 구축 나선다"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4-29 17:22:15

방문 대상자 발굴부터 진료·데이터 관리까지 연계
“디지털 돌봄과 공공 구강보건 결합 모델”

▲(주)센트디아 김선경 대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의료취약계층 노인의 구강 건강 문제가 새로운 돌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정기적인 치과 진료 접근이 쉽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주)센트디아는 은평구청, 서울시립 서북병원, 은평구치과의사회와 함께 의료취약계층 노인을 위한 ‘통합돌봄 원스톱 구강 안심 트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내 의료취약계층 노인의 구강 건강 관리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 운영되던 공공 구강보건 서비스를 하나의 관리 흐름으로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은평구청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방문 구강관리 대상자를 발굴하고 진료 연계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립 서북병원은 진료 환경 지원을 담당하고, 은평구치과의사회는 환자별 맞춤형 치료 계획에 대한 전문 자문을 제공한다.


센트디아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강건강 데이터를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게 된다. 기관별 관리 정보를 연결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의료·돌봄 분야에서는 AI와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 건강 관리는 병원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태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디지털 기반 모니터링 수요도 커지는 흐름이다.

 

 

 


센트디아는 AI 기반 구강건강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회사는 혀 표면 세균막 축적 상태를 분석하는 AI 학습용 데이터셋 구축 기술로 2023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개인이 스스로 구강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체계에 활용되고 있다.


김선경 대표는 “디지털 기술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실제로 연결될 때 의미가 있다”며 “AI 기반 구강건강 데이터 기술을 공공 돌봄 영역과 결합해 어르신들의 일상 건강관리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사회치의학 석사와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구강보건학 석사를 거쳤다. 과거 LG생활건강 디지털 덴탈케어 사업 자문과 해외 헬스케어 사업 경험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구강보건 분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고령층 구강 건강은 영양 상태와 전신 건강,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노인의 경우 정기 검진과 예방 관리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협약은 체결일 기준 1년간 유지되며 별도 이의가 없을 경우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센트디아는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와 공공 돌봄을 결합한 모델을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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