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마스터즈 방문객 교동·동성로서 쓴다…소진공, ‘골목동행상품권’ 발행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24 12:55:38

교동연합상권·동성로 상권 대상 5천원 쿠폰 지원…지역상권 내 직접 소비 유도 ▲일본인 관광객이 골목동행상품권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와 연계해 대구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의 지역상권 내 직접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골목동행상품권’을 발행·운영하고 있다.

이번 골목동행상품권은 대규모 국제대회로 대구에 유입된 방문 수요가 경기장이나 숙박시설 주변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컬상권인 교동연합상권과 인접상권인 동성로 상권의 실제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품권은 1인당 5천원 상당의 쿠폰 형태로 제공되며, 교동연합상권과 동성로 상권 내 총 32개 참여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음식점과 카페, 소매점 등 지역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소비 효과를 지역상권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골목동행상품권 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성호 대리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대구를 찾은 세계마스터즈 참가자들이 지역상권을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소상공인 점포에서 소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상권 방문의 마지막 단계에 소비 인센티브를 더하자’는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공단은 상권 셔틀버스를 통해 대구스타디움에서 동성로와 교동 일대로 방문객을 이동시키고, 다국어 상권 안내를 통해 지역상권 정보를 제공한 뒤, 골목동행상품권을 활용해 실제 소비로 연결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방문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동→상권 방문→점포 이용→실제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상권 활성화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대상인 교동연합상권은 글로컬상권으로 육성 중인 대구의 대표적인 골목상권이며, 인접한 동성로 상권 역시 쇼핑·먹거리·문화 콘텐츠가 집적된 대구의 대표 도심상권이다. 공단은 두 상권의 연계성을 활용해 세계마스터즈 참가자들이 하나의 동선에서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 점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5천원 쿠폰은 비교적 부담 없이 음식이나 음료,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해 방문객의 첫 소비를 유도하고, 이후 추가적인 자발적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대회 기간 동안 32개 참여업체에서 골목동행상품권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현장 안내와 상권 홍보를 병행하고, 사용 현황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행사와 골목상권을 연계한 소비촉진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석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대규모 국제행사의 효과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방문객을 상권으로 유입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소비까지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목동행상품권을 통해 교동과 동성로를 찾은 국내외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 매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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