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학교 찾아가는 심리지원 확대…서울 교육복지센터와 협력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17 11:46:14
[피앤피뉴스=서광석 기자] 초록우산이 서울지역 교육복지센터와 협력해 학교 현장에서 아동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한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환경적 제약으로 적절한 심리치료를 받기 어려운 아동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 직접 상담과 치료를 제공한다.
초록우산은 17일 서울시 교육복지센터와 함께 ‘2026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마인드업(Mind-Up)’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심리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위해 심리치료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병원이나 전문기관 이용이 쉽지 않은 아동이 익숙한 학교 환경에서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초록우산은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7년 동안 1766명의 아동에게 약 16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졌다. 기관 측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던 아동들이 심리적 안정을 회복하고 학교생활 적응 과정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및 서울 시내 교육복지센터와 협력 범위를 넓혀 위기학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학생 개인별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와 연계해 복합 위기 상황 대응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초록우산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서울지역 6개 교육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각 센터장과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서영 서울지역본부장은 “아동 정서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사회가 먼저 아이들 곁으로 다가가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 보호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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