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가족돌봄아동 위해 2000만원 기부…초록우산-MBN 나눔방송 참여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18 11:04:54

간호사 꿈꾸는 16세 지현·판소리 유망주 하랑 사연 소개
20일 방송…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 지원 확대 기대"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 송가인(초록우산 제공)

 




가수 송가인이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하고 나눔 방송에 참여한다. 보호자의 질병과 사망, 생계 문제 등으로 어린 나이에 가족을 돌보는 책임을 떠안은 아동들의 현실을 알리고 후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나선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송가인이 가족돌봄아동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하고 MBN 나눔 프로그램 '기적의 시작: 함께 ON'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적의 시작: 함께 ON'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재능을 키워가는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MBN이 공동 기획한 나눔 프로그램이다. 아동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보호자의 질병이나 사망,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가족을 돌보며 생활하는 가족돌봄아동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방송인 도경완이 진행을 맡고, 송가인이 패널로 출연해 아이들의 사연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특히 송가인은 특별 무대를 선보이는 동시에 아동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방송에서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이어 자궁 질환과 심장 통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 어린 동생을 돌보면서도 간호사의 꿈을 키우고 있는 16세 지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 부모를 일찍 여의고 관절염을 앓는 외할머니와 생활하면서 판소리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12세 판소리 유망주 하랑의 사연도 소개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은 이번 방송을 통해 모인 후원금을 지현과 하랑을 비롯한 가족돌봄아동들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방송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40분 MBN에서 방영되며, 재방송은 28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시청자들은 방송 중 후원 대표전화(1588-4350) 또는 초록우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송가인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마음이 모여 큰 기적이 된다"며 "가족을 돌보며 살아가는 아이들이 씩씩하게 날개를 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관계자는 "도움을 받아야 할 시기에 가족을 돌보며 살아가는 아동들이 우리 사회에 적지 않다"며 "이번 방송을 계기로 가족돌봄아동이 처한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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