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인데 왜 ‘스시 앤 롤’?”…당당히 KIMBAP으로 표기해야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1-23 08:38:11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일부 ‘김밥용 김’ 제품 포장지에 여전히 영어로 ‘스시 앤 롤(SUSHI AND ROLL)’이라고 표기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소비자와 관광객들의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김밥은 이제 세계인들이 즐겨 먹는 한국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김밥은 최근 K푸드 열풍과 함께 해외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는 등장인물이 김밥을 먹는 장면이 등장해 주목받았다.
미국에서는 유명 슈퍼마켓 체인 트레이더조에서 냉동 김밥을 판매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김은 대표적인 쇼핑 품목으로 꼽히며, ‘김밥용 김’ 역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서 교수는 “과거에는 외국인들이 김밥을 잘 알지 못해 이해를 돕기 위한 표현으로 ‘스시 앤 롤’이라는 표기를 사용한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제 김밥은 세계인이 즐기는 K푸드 대표 주자로 성장한 만큼, ‘KIMBAP’ 또는 ‘GIMBAP’으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김치와 비빔밥을 중심으로 한식 홍보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김밥과 떡볶이 등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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