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변호사시험 내년 1월 9~13일 시행, CBT 최초 도입

이선용 / 2023-09-01 1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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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올해 10월 4일부터 10일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2024년도 제13회 변호사시험 시행계획이 1일 공고됐다.

 

법무부에 따르면, ‘2024년도 제13회 변호사시험’은 내년 1월 9일부터 13일(1월 11일 목요일은 휴식일)까지 시험을 진행한다. 또 합격자는 2024년 4월 19일 발표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올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이며 응시료는 올해와 같은 200,000원이다.

 

특히 내년도 시행되는 변호사시험부터는 컴퓨터 작성 방식(Computer Based Test, 이하 CBT)이 도입된다.

 

따라서 응시생들은 응시원서 접수 시 CBT 방식이나 수기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법무부는 “논술형에 도입하는 CBT 방식의 경우 시험과목, 시험시간, 답안 분량, 출제, 채점은 기존과 동일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법무부는 CBT 방식에 사용되는 노트북(마우스 포함)을 동일한 사양으로 일괄 설치하고, 응시자는 개인 키보드, 마우스 등을 사용할 수 없다”라며 “CBT 방식으로 작성한 답안은 시험장에 설치된 폐쇄형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시험관리관 노트북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제출한다”라고 전했다.

 

변호사시험 과목은 공법(헌법 및 행정법 분야의 과목), 민사법(민법, 상법 및 민사소송법 분야의 과목), 형사법(형법 및 형사소송법 분야의 과목), 전문적 법률 분야에 관한 과목(택1-국제법, 국제거래법, 노동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경제법, 환경법)이다.

 

제13회 변호사시험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법학전문대학원 학위취득 또는 학위 취득예정자들은 시험 일정에 맞춰 시험 준비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변호사시험의 경우 해를 거듭할수록 응시인원이 늘어나고 있고, 합격 기준점수는 상승하면서 합격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매년 합격률 논쟁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12년간 변호사시험(만점 1,660점)의 합격 기준점수는 ▲제1회 720.46점 ▲제2회 762.03점 ▲제3회 793.70점 ▲제4회 838.5점 ▲제5회 862.37점 ▲제6회 889.91점 ▲제7회 881.90점 ▲제8회 905.55점 ▲제9회 900.29점 ▲제10회 895.85점 ▲제11회 896.6점 ▲제12회 901.9점 등이다.

 

한편, 올해 치러진 2023년도 제12회 변호사시험에는 3,255명이 응시했고, 이중 1,712명이 합격하여 응시자대비 53.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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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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