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인기 ‘후끈’.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역대 최다 ‘15,647명’ 응시

이선용 / 2023-07-3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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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17,360명 중 90.13% 응시, 시험 결과 8월 22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이 지난 7월 23일 전국 9개 지구 31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결과,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이상경)에 따르면,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에는 총 17,360명(경제적 취약 대상 응시료 면제 682명 포함)이 원서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90.13%에 해당하는 15,647명이 응시했다.

 

지구별 응시인원은 △서울 11,263명 △수원 1,068명 △부산 976명 △대구 669명 △광주 482명 △전주 280명 △대전 710명 △춘천 115명 △제주 84명 등이었다.

 

결시자는 원서 마감 이후 응시 포기자(환불자)를 포함하여 총 1,713명으로 집계됐다.

 

또 수험생 중 시각 및 지체장애인 등이 포함된 특별관리대상자는 42명이었으며, 별도로 제작된 점자문제지 및 음성지원, 축소·확대문제지와 논술답안 작성을 위한 컴퓨터 등이 제공됐다.

 

이번 시험에 대한 확정 정답은 8월 9일 결정될 예정이며, 성적은 8월 22일에 발표된다.

 

한편, 2024학년도 법학적성시험 난이도에 대해 협의회는 “올해 언어이해는 난삽한 제시문이나 모호한 문항을 통해 난이도를 확보하는 것을 지양하고 명료하고 논리적인 제시문을 통해 실질적인 독해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문항을 구성함으로써 적정 난이도를 확보하려고 했다”라며 “이에 따라 제시문의 가독성은 최대한 높이되, 제시문을 깊게 이해하고 이를 새로운 문제 상황에 적용하거나 이에 대해 비판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방향으로 문항들을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추리논증에 대해서는 “제시문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문적인 용어는 순화하여 전공 여부에 상관없이 내용에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쳐야 할 추리나 비판 및 평가의 단계도 지나치게 복잡해지지 않도록 하였고, 문제풀이와 관계없는 자료는 최대한 줄여 불필요한 독해의 부담이나 함정으로 난도가 상승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예년에 비해서 전체 글자 수를 소폭 줄임으로써 읽기에 소비되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좀더 논리적 구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문항 간 난이도에서 큰 차이가 없도록 노력했던 만큼 이번 추리논증 영역 문항의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예년과 거의 같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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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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