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공무원 및 교원 임용시험 유효기간 폐지도 지원자 급감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오는 제67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2023년 10월 21일 시행)부터 응시 수수료가 심화 27,000원, 기본 22,000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수수료는 2008년 이후 국민 부담 경감 차원에서 총 3차례 인하되었고, 2020년 급수 개편 및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하여 처음으로 인상된 바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응시 수수료는 심화 22,000원, 기본 18,000원이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 수수료 인상은 지원자가 급감이 원인이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올해부터 공무원 공개 채용시험, 교원 임용시험 등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유효기간이 폐지됨에 따라 지원자 수 급감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이에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시험장 대관 규모 축소, 운영 인력 감축 등 긴축 운영을 통해 경비를 대폭 절감하는 노력을 해 왔으나 2023년 하반기에는 지원자 감소 추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별도의 예산 없이 지원자가 납부하는 응시 수수료만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유사한 시험에 비해 낮은 응시 수수료로 인하여 지출 비용 상승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더욱이 매 회차 시험 운영 시 지출되는 고정비용으로 인해 지원자가 감소하면 큰 폭의 적자가 우려되어 부득이하게 응시 수수료를 인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인상된 응시 수수료는 제67회 시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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